의성서 만나는 바다와 들판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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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서 만나는 바다와 들판의 예술

의성농촌효테마공원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기획전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에 위치한 의성농촌효테마공원에서 2026년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특별한 기획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수평선과 지평선이 만날 때’라는 주제로, 바다가 없는 내륙 의성의 안계평야와 푸른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의 풍경을 예술로 만나는 자리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옛 단밀중학교

전시가 열리는 의성농촌효테마공원은 옛 단밀중학교를 리모델링하여 전시, 체험, 캠핑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넓은 주차장과 산책로, 공원, 정자 등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운동장 자리에는 커다란 호랑이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전시장 입구에는 전시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다양한 매체로 표현된 제주와 의성의 풍경

이번 기획전에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네 명의 작가, 오민수, 박길주, 배효정, 양형석이 참여했다. 회화, 도예, 드로잉, 영상 등 각기 다른 표현 방식으로 제주 바다와 의성 들판의 풍경을 담아냈다.

특히 양형석 작가의 도자 작품은 서귀포에서 바라본 섭섬과 범섬의 모습을 거친 표면 위에 섬의 형태로 표현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까이서 보면 돌처럼 보이지만, 작품의 의미를 이해하면 섬의 형상이 떠오르는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영상과 소리로 전해지는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

전시장 내부 어두운 공간에서는 배효정 작가의 영상 작품이 상영된다. 제주에 정착한 작가가 경험한 집과 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은 물속을 헤엄치는 사람의 모습 등 독창적인 표현으로 관람객의 몰입을 돕는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섬세한 시선

또한, 작은 새를 세밀하게 그린 작품들은 종이를 활용해 공간감을 살리고, 선을 따라 이어지는 그림들은 자연과 생명,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존재들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장 한켠에 비치된 책은 이러한 작품들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성에서 만나는 제주와 의성의 만남

서로 다른 지역의 풍경을 네 명의 작가 작품으로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의성농촌효테마공원에서 진행 중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 특별한 전시를 통해 의성과 제주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경험해 보길 권한다.

전시장 위치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도안로 1624-5, 의성농촌효테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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