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노계문학관에서 만나는 조선 3대 시인

영천 노계문학관에서 만나는 조선 3대 시인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에 위치한 노계문학관은 조선 3대 시인 중 한 명인 노계 박인로 선생의 생애와 작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문화 공간입니다. 이곳은 박인로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삶의 흔적을 다양한 전시를 통해 깊이 있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노계문학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1월 1일과 설날 및 추석 당일, 그리고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은 휴관합니다. 방문객들은 넉넉한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전시실은 박인로 선생의 생애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태평사’, ‘영남가’, ‘누황사’ 등 다양한 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인로 선생은 조선시대 문인이자 무인으로, 1612년 52세에 무인의 길을 마감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독서와 시 창작에 전념하며 많은 걸작을 남겼습니다. 특히 전쟁터에서도 붓과 먹을 지니고 다니며 시를 지었던 그의 모습은 문학과 무예를 겸비한 독특한 인물상을 보여줍니다.

전시에는 ‘선상탄’ 등 그의 유명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프랑스 사상가 미셸 드 몽테뉴, 이탈리아의 예술가 미켈란젤로, 조선 중기의 문신 퇴계 이황, 대유학자 율곡 이이 등 다양한 위인들의 소개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박인로 선생의 작품 활동은 주로 경상도 지역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이루어졌으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영상과 헤드셋을 통해 조용히 집중하여 그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의 마지막 부분인 ‘노계집을 펼쳐보다’에서는 그의 작품이 수록된 책들과 노계가집, 노계문집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키오스크를 통해 방문객들이 방명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노계문학관 앞에는 작은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관람 후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영천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조선시대 3대 시인 중 한 명인 노계 박인로 선생의 삶과 문학을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장소로 추천할 만합니다.

노계문학관 주소: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신평탑골길 93-33

운영시간: 10:00 ~ 17:00

휴관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전화번호: 054-330-6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