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어촌민속전시관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영덕 어촌민속전시관, 아이와 함께하는 바다 문화 체험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에 위치한 영덕 어촌민속전시관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이곳은 영덕의 어촌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바다와 어업에 관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전시관은 2층, 1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마다 어촌의 삶과 민속, 어업의 변천사, 수산 동식물에 관한 전시가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에서는 영덕 어촌의 역사와 배의 종류, 어선어업과 양식어업 등 다양한 어업 형태를 단계별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중앙에는 별신굿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 지역 전통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1층에서는 고기 잡이에 사용되는 도구들과 함께 영덕대게, 붉은 대게 등 다양한 대게 종류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보트를 조정하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해녀 문화도 소개되어 있어 제주도뿐 아니라 영덕 지역 해녀의 삶도 알 수 있습니다.

지하 1층에는 수산동식물 전시관과 은어 낚시 전시 공간이 있어 바다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영상관에서는 돌고래와 바닷속 풍경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전시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며, 성인 관람료는 2,000원, 학생과 군인은 1,000원입니다. 15명 이상의 단체 방문 시 할인 혜택이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전시관 방문 후에는 인근 강구항에서 신선한 대게와 회를 맛보며 영덕의 푸른 바다를 만끽하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주차장은 3층 로비에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덕 어촌민속전시관은 바다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교육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