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햇과메기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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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햇과메기 향연

찬 바람과 함께 돌아온 구룡포 과메기 축제

포항의 늦가을을 대표하는 제27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가 2026년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구룡포 아라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954-34에 자리한다.

11월의 구룡포에는 차가운 해풍이 불고 동해의 파도는 하얗게 부서진다. 이 시기 지역 곳곳에서는 은빛 생선이 줄지어 걸리고, 얼고 녹는 과정을 거친 과메기가 붉고 찰진 빛깔로 익어간다. 바다와 햇살, 차가운 바람이 교차하는 풍경 속에서 구룡포 특유의 늦가을 정취도 짙어진다.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찬 바닷바람에 얼렸다 녹이는 과정을 반복해 완성하는 포항의 대표 먹거리다. 쫀득한 식감과 깊은 고소함이 특징이며, 거친 동해에서 살아온 어민들의 경험과 생활 방식이 담긴 지역 음식으로 전해진다.

이번 축제는 구룡포 과메기의 특성과 제철 풍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하공연과 노래자랑을 비롯해 어린이 낙서존, 과메기 포토존, 과메기 포차 등 공연과 체험, 먹거리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축제 기본 정보

행사명제27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
기간2026년 11월 7일 토요일부터 11월 8일 일요일까지
장소구룡포 아라광장 일원
소재지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954-34
주요 프로그램축하공연, 노래자랑, 어린이 낙서존, 과메기 포토존, 과메기 포차

가수들이 꾸미는 축하공연

축하공연은 2026년 11월 7일 오후 6시 시작한다. 무대에는 트로트 가수 나상도와 가수 현송, 전민정이 출연한다.

나상도는 탄탄한 가창력과 유쾌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고, 현송은 깊은 감성과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채운다. 전민정은 맑고 청아한 음색을 들려줄 예정이다. 차가운 바닷바람이 부는 야외 공간에서 세 가수의 개성이 이어지며 축제 첫날 저녁의 열기를 더한다.

구룡포의 흥을 담은 노래자랑

노래자랑은 2026년 11월 8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숨겨 온 노래 실력과 끼를 펼치는 열린 무대로 구성된다.

둘째 날에는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이 오후까지 이어진다. 지역 축제 특유의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와 관람객이 음악으로 호흡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 낙서존

어린이 낙서존은 축제 기간 상시 운영된다.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여러 드로잉 도구가 마련되며, 어린이들은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낙서하며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과메기와 구룡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도 그림에 담긴다. 아이들이 색과 선으로 체험에 집중하는 동안 동행한 가족들은 축제장의 분위기를 여유롭게 살필 수 있다.

구룡포 풍경을 담는 과메기 포토존

과메기 포토존도 축제 기간 상시 운영된다. 과메기를 활용한 조형물과 과메기 캐릭터가 설치되며, 구룡포 바다의 정취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포토존에서는 지역을 상징하는 과메기와 동해 풍경이 한 장면에 어우러진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구룡포 방문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제철 과메기를 만나는 과메기 포차

과메기 포차는 축제 기간 상시 운영된다. 갓 손질한 구룡포 과메기와 여러 곁들임 음식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먹거리 공간이다.

정통 과메기 한상에는 윤기가 흐르는 과메기와 쫀득한 물미역, 아삭한 쌈배추, 알싸한 쪽파, 특제 초고추장이 함께 오른다. 과메기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채소의 산뜻한 식감, 초고추장의 새콤한 맛이 어우러지는 구성이다.

이 밖에도 새콤달콤한 양념과 신선한 채소를 곁들인 과메기 무침이 마련된다. 과메기를 속 재료로 활용한 과메기 김밥과 색다른 방식으로 구성한 과메기 미니버거도 선보인다. 전통적인 한상부터 새로운 형태의 음식까지 과메기를 여러 방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1월 7일 세부 일정

시간내용
11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축제장 개장
11시 40분부터 12시 30분까지과메기 이야기 영상 상영
12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룰렛 행사
13시 30분부터 15시 20분까지지역 예술인 공연
15시 20분부터 16시 30분까지개막식 예행연습
16시 30분부터 17시까지개막식 식전 공연
17시부터 17시 40분까지개막식
18시부터 20시 30분까지레크리에이션과 가수 공연 등

첫날은 과메기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으로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된다. 이어 룰렛 행사와 지역 예술인 공연이 진행되고, 식전 공연과 개막식을 거쳐 저녁에는 레크리에이션과 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11월 8일 세부 일정

시간내용
11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축제장 개장
11시 40분부터 17시 30분까지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등
17시 30분부터폐막

둘째 날은 오전 11시 30분 축제장 개장에 이어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전체 행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폐막 순서에 들어가며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동해의 자연과 지역 생활이 빚은 음식

구룡포 과메기는 차가운 해풍과 햇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건조 과정을 거쳐 특유의 맛과 식감을 갖춘다. 이 음식에는 동해의 자연환경뿐 아니라 오랫동안 바다와 함께 살아온 포항 어민들의 땀과 지혜도 배어 있다.

제27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는 제철 과메기의 풍미와 지역의 생활문화를 공연, 체험, 먹거리로 풀어낸 자리다. 늦가을의 푸른 바다와 차가운 바람이 감도는 아라광장에서는 구룡포의 자연과 음식, 사람들의 흥이 이틀 동안 한데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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