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별바다 모험놀이터

예천에서 만나는 바닷속 모험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포리의 예천박물관 야외에는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예천 별바다 상상놀이터가 자리하고 있다. 예천박물관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본 뒤 야외 놀이까지 이어갈 수 있어, 교육과 여가를 한 자리에서 즐기는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놀이터에 들어서면 바다와 모험을 표현한 놀이시설과 동화 속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시선을 끈다. 배를 닮은 놀이기지와 미로놀이대, 긴 미끄럼틀, 정글짐, 짚라인, 모래놀이터와 시소가 구역마다 이어지며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든다.
별주부전과 예천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
별바다 상상놀이터는 예천의 지역적 특색을 놀이 공간에 담아 조성됐다. 예천 용궁면을 떠올리게 하는 별주부전 이야기에 바다와 상상이라는 주제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놀이터 곳곳에는 거북이가 토끼를 태우고 용궁으로 향하는 별주부전의 한 장면과 바닷속 풍경이 표현돼 있다. 상어와 토끼 모양의 시소도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이 친숙한 동화를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공간의 설계 과정에는 아동참여단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어린이들이 원하는 놀이 환경을 만드는 데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제아동권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놀이터를 지켜라 사업을 통해 마련된 114호 놀이터이기도 하다.
배 모양 놀이기지에서 시작하는 탐험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시설은 배를 형상화한 놀이기지다. 바다를 항해하는 배에 올라탄 듯한 모습으로 꾸며졌으며, 내부에는 어린이들이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며 탐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놀이기지를 지나면 여러 통로를 찾아 이동하는 미로놀이대와 미끄럼틀이 이어진다. 어린이들은 구조물 안의 길을 살피고 높은 곳까지 올라간 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며 모험과 속도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길게 뻗은 미끄럼틀은 놀이터를 대표하는 시설 가운데 하나다. 다만 미끄럼틀을 거꾸로 올라가면 내려오는 어린이와 부딪힐 수 있으므로 정해진 방향과 시설 이용수칙을 지켜야 한다.
온몸으로 즐기는 정글짐과 짚라인
다른 구역에는 활동적인 어린이를 위한 정글짐과 짚라인이 마련돼 있다. 정글짐에서는 손과 발을 이용해 구조물을 오르내리며 몸의 균형을 잡는 놀이를 할 수 있다. 이동하는 과정에서 신체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새로운 경로를 찾아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짚라인은 줄에 매달려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이동하는 놀이시설이다. 움직임이 크고 속도감을 느낄 수 있어 활동적인 놀이를 선호하는 어린이들의 관심을 끈다. 여러 시설을 차례로 이용하면 오르기와 건너기, 미끄러지기와 이동하기 등 서로 다른 신체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상상력을 펼치는 모래놀이터
모래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이 손으로 모래를 만지고 쌓거나 파면서 다양한 형태를 만들 수 있다. 완성된 모양이 정해져 있지 않아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모래놀이장 바로 옆에는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모래를 만진 뒤 가까운 곳에서 손을 정리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를 고려했다. 놀이 뒤 옷이나 신발 등에 묻은 흙과 먼지를 털 수 있는 흙먼지털이기도 배치돼 있다.
별주부전의 장면과 바닷속을 표현한 조형물, 상어와 토끼 형태의 시소는 모래놀이터와 어우러져 하나의 이야기 같은 풍경을 만든다. 어린이들이 놀이시설을 오가는 동안 동화 속 공간을 탐험하는 듯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보호자를 위한 휴식 공간
놀이터 주변에는 나무가 자리하고 있으며 곳곳에 벤치가 설치돼 있다. 보호자는 벤치에서 잠시 쉬면서 어린이들의 활동을 살필 수 있고, 가족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다음 일정을 준비할 수도 있다.
다채로운 색상의 시설과 별주부전 속 친숙한 인물들이 어우러진 현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놀이기지와 미끄럼틀, 모래놀이터 사이를 오가며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체활동과 상상 놀이를 한 공간에서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보호자가 반드시 동반해야 하며, 시설별 이용수칙을 확인해야 한다. 미끄럼틀을 반대 방향으로 오르지 않는 등 기본 질서를 지키고, 각 놀이시설은 어린이의 상태와 활동 능력을 고려해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글짐과 짚라인처럼 움직임이 큰 시설에서는 주변 어린이와 충분한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보호자는 어린이가 시설을 안전한 방법으로 이용하는지 가까이에서 살피는 것이 좋다.
박물관 관람과 놀이를 한 번에
별바다 상상놀이터는 어린이의 의견과 예천 지역의 이야기가 함께 담긴 놀이 공간이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시설에서 신체활동을 즐기고 친구나 가족과 어울리며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인접한 예천박물관에서는 예천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야외에서는 자유로운 놀이를 이어갈 수 있다. 실내 관람과 야외활동을 함께 계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녀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 동선으로 적합하다.
지역의 역사와 동화, 어린이의 상상력이 어우러진 별바다 상상놀이터는 배움과 놀이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예천의 가족 공간이다.
장소 정보
| 장소 | 예천 별바다 상상놀이터 |
|---|---|
| 인접 시설 | 예천박물관 |
| 소재지 |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포리 |
| 주요 시설 | 배 모양 놀이기지, 미로놀이대, 미끄럼틀, 정글짐, 짚라인, 모래놀이터, 시소, 벤치, 손 씻는 공간, 흙먼지털이기 |
| 이용 유의사항 | 보호자 동반과 시설별 이용수칙 확인 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