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박물관에서 만나는 전통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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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립박물관에서 만나는 전통과 문화

안동시립박물관에서 만나는 전통과 문화

장마철 비 오는 날에도 안동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실내 여행지, 안동시립박물관을 소개합니다. 경상북도 안동시 민속촌길 13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안동의 선사시대부터 전통 가옥과 민속문화까지 폭넓게 전시하고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박물관 앞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공간이 다소 협소해 자리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박물관 광장 쪽에 더 넓은 주차장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방문객을 맞이하는 전통 장승은 안동의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며, 박물관 내에는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유아숲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안동시립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층과 2층에 각각 마련된 전시실을 차례로 둘러보는 것이 관람 순서입니다. 1전시실에서는 선사시대 유적과 불교문화, 그리고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동제당에 관한 전시가 눈길을 끕니다. 특히 과거 남아선호사상과 관련된 기도 풍습인 기자(祈子) 문화와 아기의 성장 과정, 민속놀이 기구들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어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또한, 안동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헛제삿밥과 다양한 전통 음식 모형이 실제처럼 정성스럽게 전시되어 있어 식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농기구 전시도 잘 구성되어 있어 과거 농경 생활의 모습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2층 전시실에서는 전통 가옥인 ㅁ자와가의 구조와 생활상을 중심으로 전시가 이루어집니다. 서당에서의 교육 모습, 성인의 관례, 약장과 한약 도구 사용 장면 등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관람객의 흥미를 돋웁니다. 특히 혼례의 전통 절차와 세세한 과정이 상세히 전시되어 있어 현대에서는 보기 힘든 전통 혼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선비들의 문방사우와 장기, 바둑, 윷놀이 등 전통 취미생활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우리 선조들이 단순히 공부만 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여가 문화를 즐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환갑잔치와 장례 문화 등 다양한 민속 행사도 전시되어 있어 안동의 전통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안동시립박물관은 안동 전통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주변에 안동민속촌과 월영교 등 도보로 이동 가능한 관광명소도 많아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비 오는 날에도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안동시립박물관에서 만나는 전통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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