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돈달산에서 만나는 점촌과 영강의 절경

문경 돈달산에서 만나는 점촌과 영강의 절경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돈달산은 점촌 시내와 영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산입니다. 최근 산불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돈달산을 오르며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문경은 역사적으로 경상도와 수도를 잇는 관문 역할을 해온 도시로, 문경새재라는 험준한 고개를 품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산들은 로컬 감성이 묻어나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돈달산 역시 점촌 인근에서 가장 유명한 산으로 다양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돈달산 정상으로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코스는 문창고등학교 옆길입니다. 이 경로는 가파른 경사와 수많은 계단이 있어 만만치 않은 등산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등산로 곳곳에서는 산딸기 등 자연의 흔적을 관찰할 수 있으며, 산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배려해 관찰에 그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등산 경험이 있는 이들도 돈달산의 코스가 쉽지 않음을 인정합니다. 체력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점촌중앙초등학교 인근 돈달산공원의 등산로를 이용해 천천히 오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돈영정이라는 정자와 산불감시소가 자리해 있으며, 돈달산의 유래와 관련 설명이 안내되어 방문객들에게 친절한 인상을 줍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점촌 시내와 영강의 풍경은 시원한 산바람과 함께 등산의 피로를 잊게 합니다.
특히, 돈달산은 ‘가파른 산’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경사가 급한 편입니다. 맑은 날씨에는 돈영정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아침 일찍 오르는 것보다는 정오 이후에 오르는 것이 안개 없이 깨끗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추천됩니다.
돈달산은 여유를 가지고 코스를 선택하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정상에서 점촌 시내와 영강을 내려다보며 등산의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불 예방과 조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돈달산 위치: 경상북도 문경시 중앙로 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