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도천고택, 사대부가의 전통미
Last Updated :

봉화 도천고택, 사대부가의 전통미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문단길 22에 위치한 봉화 도천고택은 조선시대 지방 사대부가의 아름다운 고택으로, 현재 경상북도 문화유산 자료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고택은 봉화에서 영주로 향하는 국도변 문단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19세기 초 조선 중기 진사 홍이성 선생의 7대손인 중묵 선생이 건립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봉화 도천고택은 지방 사대부가의 소박하면서도 예스러운 건축 기법을 잘 간직하고 있어, 당시의 모습을 생생히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정침인 사랑채와 안채를 중심으로 좌우에 고방채를 배치한 전형적인 ㅁ자형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남향으로 자리해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는 설계가 돋보입니다.
안채 좌우에서 사랑채로 연결된 고방채 지붕과 사랑채 지붕의 곡선은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곡선형으로, 지방 특유의 건축미를 잘 보여줍니다. 넓은 부지와 좋은 위치 덕분에 고택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사랑채 앞 기단에 자리한 아자형 전돌 장식은 도천고택만의 독특한 특징으로, 건립 당시 고택의 품격을 상징합니다.
봉화 도천고택은 시간이 멈춘 듯 변함없는 모습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봉화를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이곳에 꼭 들러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며 뜻깊은 추억을 쌓길 권합니다.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가 직접 취재하여 소개하는 봉화 도천고택은 지방 사대부가의 고풍스러운 건축미를 간직한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봉화 도천고택, 사대부가의 전통미 | 경북진 : https://gyeongbukzine.com/5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