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 철저 예방법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 철저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여름철이 되면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반가운 햇살과 함께 모기라는 불청객도 찾아옵니다. 특히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은 단순한 가려움증을 넘어 발열과 두통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이란 무엇인가?
모기 매개 감염병은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말라리아와 일본뇌염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말라리아는 삼일열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하며,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가 주로 사람을 물어 전파합니다.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과 위험지역
말라리아는 초기 증상으로 오한, 발열, 발한이 나타나며, 48시간 주기로 증상이 반복됩니다. 잠복기는 보통 7~30일이지만, 수년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오한, 발열, 발한, 두통, 설사, 구토 등이 있습니다.
최근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휴전선 접경 지역에서 서울과 경기 이남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말라리아 진단 방법
말라리아 감염 여부는 신속진단키트, 현미경 검사, PCR 검사 등을 통해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험지역 주민과 군인은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일본뇌염의 증상과 예방접종
일본뇌염은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5~15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무증상이나 무기력증, 발열이 주로 나타나며, 때로는 두통,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도 동반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후 12개월부터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하며,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도 접종을 권장합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 활동을 자제합니다.
-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합니다.
- 상처 부위와 얼굴 주변을 피해 기피제를 사용합니다.
- 실내 방충망을 점검하고 모기장을 사용합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