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포 천년의 혼, 안동포전시관 탐방

안동포의 역사와 전통을 만나는 안동포전시관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에 위치한 안동포타운은 경북 무형문화재 제1호인 안동포 짜기의 전통을 계승하며, 안동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안동포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안동포타운 내에는 안동포 전시관을 비롯해 상괴장(염색), 야외 작업실, 빛타래길쌈마을, 안동포 전승교육관, 디자인하우스, 빛타래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안동포 전시관 관람 안내
안동포 전시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전시관 내부는 역사관과 전시관으로 나뉘어 있으며, 먼저 역사관에서는 ‘안동포 천년의 혼이 담기다’라는 주제로 안동포의 기원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록과 문서, 고서들을 통해 안동포의 우수성과 전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삼베 작업에 필수적인 물레가 전시되어 있어, 안동포 제작 과정의 섬세함과 노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을 수확하고 쪄서 말린 후 껍질을 벗기는 기초 작업부터, 계추리 바래기, 삼째기, 베 날기, 베 매개, 상괴 내기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되는 안동포의 제작 과정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안동포 짜기 기능 보유자와 전통 베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안동포 짜기 기능은 1대부터 4대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전시관에서는 베틀의 각 부분 명칭과 구조를 상세히 소개합니다. 또한, 안동 삼베로 만든 공통 수의와 남녀용 수의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전통 의복의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전시
- 1부 자연을 짓다: 안동포의 원료인 삼(대마)을 소개하며, 베틀 구성과 베틀노래, 안동포의 고장 금소마을, 포 옷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영상과 헤드셋을 통해 체험할 수 있습니다.
- 2부 문화를 입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생활복, 도포, 원삼 등 다양한 의복을 전시합니다.
- 3부 미래를 열다: 안동포를 활용한 가방, 쿠션, 침구류 등 다양한 공예품을 선보입니다.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나들이 추천
안동포타운에서는 양말목 컵 받침 만들기, 텀블러 가방 만들기, 방석 만들기, 헴프 오일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주말 나들이 장소로 아이와 함께 방문하여 안동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안동포전시관 위치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금소길 341-12에 위치한 안동포전시관은 전통문화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