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주의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란 무엇인가?
따뜻한 계절이 다가오면 흔히 듣게 되는 경고 중 하나가 바로 "식중독 조심하세요!"라는 말입니다. 이는 단순한 경고를 넘어 우리 일상에서 늘 주의해야 할 중요한 건강 문제를 뜻합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로 설사, 복통, 구토 등 장관 감염 증상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감염병은 우리가 자주 접하는 환경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균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시기와 원인
최근 2년간의 집단 발생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균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늦봄인 5월부터 9월까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외부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시기와 맞물려 있습니다. 특히 봄과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병원성 미생물이 활발히 증식하여 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병원균에 오염된 식음료를 섭취하거나, 식재료를 부적절하게 조리 및 보관하는 경우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됩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6대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 물을 끓여 마시기
-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칼, 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고기·채소용 도마 분리 사용)
이러한 예방수칙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며,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증상 발생 시 대처 방법
만약 2인 이상이 동일한 음식을 섭취한 후 장관 감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른 신고와 조치는 감염병 확산을 막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 필수적입니다.
맺음말
깨끗한 물과 안전한 음식, 그리고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만으로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 속 작은 습관들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에, 오늘부터라도 예방수칙을 실천하여 건강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