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에서 만나는 예천인의 삶

예천박물관, 예천인의 삶을 한눈에
경상북도 예천군에 위치한 예천박물관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예천의 상징과도 같은 시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봉황은 오동나무가 아니면 앉지 않고, 대나무 열매가 아니면 먹지 않으며, 예천이 아니면 마시지 않는다"는 구절은 예천의 맑고 깨끗한 자연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천의 문화유산과 특산주
예천박물관은 예천 지역 선조들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올해 예천군의 지역 특산주가 증류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어졌습니다. 박물관 내부는 예천군의 고형사랑 기부제, 지역 맛과 문화재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예천의 다양한 매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
올해 예천박물관은 국가유산청 주관 ‘열두 달 즐거운 예천세시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천의 전통 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천은 경북의 중심부에 위치해 지리적 중요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상설 전시관과 독특한 유물
상설 전시관은 "물을 품은 고장, 예천", "맑은 역사의 땅", "여기 사람이 살았네", "마음과 마음을 잇는 바람 소리", "예천인들의 삶" 등 다섯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소조나한상’이라는 유물은 민머리에 크고 짙은 눈썹, 미간과 입 주변의 팔자주름까지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점토를 여러 겹 발라 형태를 만들고 고운 점토로 옷 주름까지 섬세하게 재현한 작품입니다.
예천의 역사와 문화
예천에는 고려 강종, 조선 문종, 제헌왕후(폐비윤 씨), 장조(사도세자) 등 역사적 인물들의 태실이 다수 존재합니다. 박물관 곳곳에는 예천의 맑은 물과 관련된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전해지고 있으며, 효자 이야기, 국궁 문화,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 등 다양한 역사적 자료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대 공예와 지역 특산품
현대에 이르러서는 민중의 삶과 함께한 공예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천반닫이, 예천소반, 예천다식판 등은 우수 공예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예천의 대표 먹거리인 곶감도 박물관에서 소개되고 있는데, 은풍준시, 연동곶감, 논산양촌곶감, 상주곶감, 청도반시, 완주곶감, 광양곶감, 산청곶감, 함안곶감 등 다양한 곶감 종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예천박물관 방문 추천
예천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예천박물관은 최적의 장소입니다.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복골길 150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예천인의 삶과 고장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