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비 온열질환 예방 완벽 가이드

여름의 시작과 온열질환 위험
5월이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6월이 다가오면서, 점차 기온이 상승해 초여름 더위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폭염과 이에 따른 온열질환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건강 수칙을 꼼꼼히 점검하고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온열질환이란 무엇인가?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며,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습니다. 특히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의 대부분은 열사병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폭염 시 야외 작업 자제와 주의사항
온열질환은 주로 실외에서 낮 시간대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10년간(2015~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온열질환자의 45.9%가 실외 작업장과 논밭에서 발생했으며, 48.9%는 낮 시간에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폭염 시에는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온열질환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연령대
온열질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나, 특히 고령층과 어린이에게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80세 이상 고령층이 15.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고령층은 체온 조절 기능이 저하되어 더운 날씨에 취약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또한 어린이와 학생들도 폭염 시 과도한 운동과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하며, 특히 어린이가 차량 내에 혼자 남지 않도록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 응급조치 방법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신속한 응급조치가 중요합니다.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식히며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즉시 119 구급대를 요청해야 합니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즉시 119에 연락하고 시원한 장소로 옮긴 뒤 옷을 헐렁하게 하여 몸을 식히고 병원으로 후송해야 합니다.
폭염 대비 건강수칙 3가지
- 시원하게 지내기: 자주 샤워하고,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며,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 물 자주 마시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수분을 섭취합니다.
-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합니다.
안전한 여름나기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 작은 실천으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