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경북 K-디저트 세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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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와 경북 K-디저트의 만남

2025년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 정상들과 외신 기자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특별한 주인공이 있었습니다. 바로 경북이 자랑하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K-디저트’였습니다.

경북의 다양한 디저트들은 공식 회의 테이블에 오르며 한국형 디저트 외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지역의 전통 제과부터 기업이 선보인 현대적 디저트까지, 경북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디저트들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았습니다.

APEC 공식 디저트, 경주 황남빵

이번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디저트로 선정된 황남빵은 1939년 경주 황남동에서 처음 만들어진 전통 간식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팥빵으로 알려진 황남빵은 100% 국산 팥으로 속을 채워 담백하면서도 깊은 단맛이 특징입니다.

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갓 구운 황남빵을 보자기에 싸서 직접 선물하는 따뜻한 디저트 외교의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따뜻한 디저트 외교, 부창제과 호두과자

배우 이장우 씨가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부창제과의 호두과자도 이번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디저트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고급 포장으로 구성된 호두과자는 최종고위관리회의(CSOM), 외교·통상합동관료회의(AMM), APEC CEO 서밋 등 주요 회의 테이블에 모두 오른 유일한 디저트였습니다.

부창제과는 1990년대 문을 닫았던 경주의 전통 제과점을 외손자인 FG 이경원 대표가 복원해 다시 세운 브랜드입니다.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K푸드 스테이션’ 부스를 운영하며 하루 약 1,500명에 달하는 외신 기자와 행사 관계자에게 호두과자를 무료로 제공했고, 현장에 근무하던 경찰·소방 인력에게도 따뜻한 간식으로 전달해 훈훈한 디저트 외교의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특히 APEC CEO 서밋에 참석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행사장에서 호두과자에 관심을 보이며 글로벌 인사들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대화 소재가 되었습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기업의 K-디저트

황남빵과 부창제과 호두과자 외에도 파리바게뜨는 곶감 파운드, 약과 티그레, 서리태 카스테라 등 전통 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저트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버터 쿠키 사이에 조청 카라멜, 통들깨, 마카다미아를 넣은 ‘안녕샌드’는 한글 인사말 ‘안녕’과 전통 문양을 더해 ‘한국식 웰컴 쿠키’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경주 제과기업 단석가의 찰보리빵과 찰보리떡도 제공되어 건강한 간식 콘셉트로 외신 기자단과 행사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경북 디저트, 세계와 소통하다

달콤한 디저트 하나가 국가와 문화를 잇는 매개가 된 순간이었습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이후 세계 무대에서 소개된 경북의 다양한 디저트들은 경북의 여행지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의 성공으로 빛난 경북 경주의 세계를 향한 발걸음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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