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돌봄의 새 중심

경주역세권에 돌봄 통합 거점 조성
경주시 건천읍에 임신과 출산, 초기 양육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돌봄 통합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 선정 사업은 경주역세권 돌봄 통합지원센터 조성 사업이다.
센터는 양육 상담과 부모 교육, 영유아 놀이, 장난감·육아용품 대여 등 가족에게 필요한 기능을 한 공간에 모으는 방식으로 계획됐다. 임신부터 출산, 초기 양육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안내받고 관련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돌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국 공모 거쳐 최종 선정
행정안전부는 2026년 5월부터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사업을 공모했다. 전문가 현장 점검과 발표 심사를 거쳐 경주시를 포함한 전국 10개 시·군·구가 최종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돌봄 공간 조성을 지원한다. 지역의 인구와 생활 여건을 고려한 시설을 마련하고, 흩어진 돌봄 기능을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묶는 사업이다.
건천읍 화천리에 2029년까지 조성
경주역세권 돌봄 통합지원센터는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9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105억 원이다.
| 재원 | 금액 |
|---|---|
| 특별교부세 | 5억 원 |
| 지방소멸대응기금 | 50억 원 |
| 시비 | 50억 원 |
| 총사업비 | 105억 원 |
센터 내부에는 서비스 분야별 맞춤형 시설이 들어서며, 각 공간의 기능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층마다 상담과 정보 제공, 놀이와 휴식, 문화·체험 활동을 담당하도록 공간을 나눈다.
1층 상담과 대여 기능 배치
1층은 돌봄 정보를 안내받고 책과 장난감, 육아용품을 이용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주요 시설은 통합안내·상담실, 장난감·육아용품 대여실, 어린이도서관이다.
- 통합안내·상담실에서는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고 관련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 장난감·육아용품 대여실은 가정에서 필요한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빌려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 어린이도서관은 아이와 가족이 책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가족이 센터에 들어서 처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상담 결과에 따라 교육이나 놀이, 대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초 기능을 1층에 모으는 구상이다.
2층 놀이와 부모교육 지원
2층에는 영유아 실내 놀이시설과 부모교육실, 수유실, 가족라운지가 들어선다. 아이들의 놀이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부모에게 필요한 교육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 영유아 실내 놀이시설은 어린 자녀가 실내에서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 부모교육실에서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수유실은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 가족라운지는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도록 조성된다.
아이를 위한 놀이 기능과 부모를 위한 교육·편의 기능을 같은 층에 배치해 가족 단위 이용자가 함께 센터에 머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3층 음악 요리 미술 춤 체험
3층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와 가족의 경험을 넓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음악실과 쿠킹룸, 아트룸, 댄스실을 마련하고 센터의 특화 프로그램과 연계할 예정이다.
- 음악실은 음악 관련 활동을 위한 공간이다.
- 쿠킹룸은 요리 체험과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된다.
- 아트룸은 미술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 댄스실은 춤과 신체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됐다.
상담과 대여 중심의 1층, 놀이와 부모교육 중심의 2층에 이어 3층에는 음악·요리·미술·춤 등 활동 공간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센터 안에서 정보 안내부터 놀이와 배움, 체험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지게 할 방침이다.
흩어진 서비스를 한곳에서 연결
현재 돌봄 관련 서비스는 보건소와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여러 기관과 시설에서 제공되고 있다. 경주시는 각각 운영되던 서비스를 상담·교육·놀이·대여의 흐름으로 연결해 경주형 원스톱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가 조성되면 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안내하고 관련 기관이나 프로그램으로 연계할 수 있게 된다. 주민이 서비스별 제공 기관을 각각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임신·출산·양육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보다 편리하게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결혼·출산·보육 관련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건천읍에 시설을 조성해 지역 주민의 양육 지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여건 반영한 양육 기반
이번 사업은 지역 여건에 맞는 돌봄 기반을 생활권 가까이에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임신과 출산, 초기 양육에 필요한 기능을 한 건물에 배치하고 기존 기관의 돌봄 서비스와 연결해 이용 편의를 높이는 구조다.
경상북도는 경주역세권 돌봄 통합지원센터 조성을 지원하고, 시·군에 필요한 저출산 대응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주시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105억 원을 투입해 건천읍 화천리 일원에 상담·교육·놀이·대여·체험 기능을 갖춘 통합 돌봄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