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시와 웃음 물든 청도

경북 청도의 가을이 달콤한 반시와 유쾌한 웃음으로 채워졌다. ‘2026 청도반시축제’와 ‘2026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2026년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함께 열렸다.
청도반시축제는 ‘감감희소식’을 주제로 청도의 대표 특산물인 씨 없는 감 ‘청도반시’를 폭넓게 소개했다. 반시를 활용한 체험과 디저트, 지역 농특산물 판매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국내외 아티스트가 참여한 코미디 공연과 거리공연도 축제의 한 축을 이뤘다.
축제장은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야외 공간에서는 관람객들이 체험 구역과 판매장, 공연 무대를 오가며 청도의 가을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이 관찰됐다.
청도 가을을 채운 두 축제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각각 지역 특산물과 공연 예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도반시를 직접 보고 맛보는 프로그램에 코미디 무대가 더해지면서 축제장은 달콤한 먹거리와 웃음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청도반시축제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반시의 특징과 활용 방식을 살펴볼 수 있었다. 체험 프로그램과 디저트 마켓,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됐고,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에서는 실내 공연과 야외 거리공연이 펼쳐졌다. 두 행사가 함께 열리면서 관람객들은 한 자리에서 여러 형태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접할 수 있었다.
황금반시를 찾는 체험 현장
체험 구역에서는 남녀노소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반시를 찾아라!’는 축제장에 숨겨진 반시 모형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별한 황금반시를 발견한 참가자에게는 황금반돈을 받을 기회가 주어졌다.
알록달록한 그림을 얼굴에 표현하는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해 ‘반시게임보이를 이겨라’, 풍선아트쇼 등도 마련됐다. 각 프로그램 주변에는 순서를 기다리거나 공연을 지켜보는 관람객이 모였고, 체험이 시작될 때마다 참여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어졌다.
‘인간반시자판기’는 청도반시를 색다른 방식으로 접하도록 구성된 이색 프로그램이었다. 익숙한 지역 특산물을 놀이 요소와 결합해 소개하면서 축제의 주제와 체험의 재미를 함께 살렸다. 체험 구역은 어린이와 보호자, 성인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씨 없는 감 청도반시
축제의 중심에는 청도의 대표 특산물인 청도반시가 있었다. 명품 청도반시 브랜드관에서는 반시의 특성과 매력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가 이뤄졌다.
청도반시는 씨가 없어 먹기 편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단맛을 지닌 청도의 대표적인 가을 먹거리다. 브랜드관은 이러한 청도반시의 특징을 알리는 역할을 했으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반시 상품을 살펴보며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확인했다.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지역 농가가 생산한 여러 농산물이 소개됐다. 청도반시뿐 아니라 지역 농업의 결과물을 함께 선보이면서 축제와 지역 농가를 연결했다. 판매장을 둘러보는 관람객들은 농산물의 형태와 품질을 직접 확인했고, 축제장은 청도의 맛과 농업 자원을 동시에 접하는 공간이 됐다.
반시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
청도반시 디저트마켓에서는 반시를 활용한 여러 디저트가 마련됐다. 반시를 그대로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형태의 먹거리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었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반시모찌와 반시타르트, 반시 스모어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반시가 디저트 재료로 변하는 과정을 접했고, 완성된 먹거리를 통해 청도반시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살펴봤다.
디저트마켓 주변에는 달콤한 먹거리를 찾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체험에 참여하는 사람과 완성된 디저트를 살펴보는 사람이 어우러지면서 현장에는 활기가 더해졌다. 청도반시는 지역 농산물에서 축제형 체험과 디저트로 영역을 넓히며 행사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소원을 담은 반시터널
소원반시터널은 관람객들이 이동 중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자신만의 소원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었다. 체험과 공연이 이어지는 활기찬 축제장 안에서 차분하게 머물 수 있는 구역으로 운영됐다.
반시를 주제로 꾸민 공간은 축제의 핵심 소재를 시각적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관람객들은 터널을 지나며 축제의 분위기를 느끼고, 각자의 방식으로 가을날의 기억을 남겼다. 먹거리와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에 상징적인 공간이 더해지면서 축제의 구성이 한층 다채로워졌다.
실내를 채운 코미디 무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청도반시축제와 함께 열려 관람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반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긴 뒤 코미디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지역 축제와 공연 예술이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실내 코미디클럽에서는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 ‘투맘쇼’, ‘심현섭쇼’, ‘졸탄쇼’ 등 여러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각 공연은 서로 다른 구성과 개성을 보여주며 관람객의 웃음을 이끌었다.
공연장 인근에는 관람객을 위한 티켓부스가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부스의 안내에 따라 원하는 공연을 선택해 관람했다. 무대가 이어지는 동안 객석에서는 공연 흐름에 맞춰 웃음과 박수가 나왔고, 실내 공연장은 축제의 유쾌한 분위기를 응축한 공간이 됐다.
축제장 곳곳의 거리공연
코미디 공연은 실내에만 머물지 않았다. 축제장 곳곳에서 국내외 아티스트가 참여한 거리공연이 펼쳐져 이동하던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정해진 객석에서 보는 공연과 달리 관람객이 축제장을 걷다가 자연스럽게 무대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거리공연의 특징이었다.
해외 아티스트 공연으로는 일본의 쇼고무조 브라더스와 말레이시아의 에런팡 벌룬쇼 등이 소개됐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퍼포먼스가 이어졌으며, 관람객들은 무대 가까이 모여 공연을 지켜봤다.
음악 공연도 함께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높였다. 코미디와 퍼포먼스, 음악이 야외 공간에서 어우러지면서 축제장은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함께 전했다. 공연이 시작되는 곳마다 자연스럽게 관람 인파가 형성됐고, 청도의 가을 풍경 속에 활기찬 장면이 이어졌다.
사흘간 이어진 지역축제
2026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반시를 활용한 체험과 먹거리, 농특산물 판매, 실내 코미디 공연과 야외 거리공연을 선보인 뒤 10월 18일 일정을 마쳤다.
지역의 대표 농산물과 공연 예술을 결합한 이번 행사는 청도반시의 특징을 알리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가을 축제의 모습을 보여줬다. 체험 구역에서는 참여의 즐거움이, 브랜드관과 판매장에서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가, 공연장에서는 웃음과 음악이 각각 축제를 채웠다.
사흘 동안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는 반시를 맛보고 체험하려는 관람객과 코미디 공연을 즐기려는 인파가 이어졌다. 서로 다른 프로그램은 ‘청도반시’와 ‘웃음’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연결됐으며, 청도의 가을을 보여주는 현장을 완성했다.
행사 장소와 기간
| 행사명 | 2026 청도반시축제 및 2026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
|---|---|
| 기간 | 2026년 10월 16일 금요일부터 10월 18일 일요일까지 |
| 장소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청려로 1846 청도야외공연장 일원 |
| 주요 내용 | 청도반시 체험, 반시 디저트, 농특산물 판매, 실내 코미디 공연, 거리공연, 음악 공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