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내음 가득한 경산 자인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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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내음 가득한 경산 자인전통시장

고소한 내음 가득한 경산 자인전통시장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서, 경산 자인전통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매월 끝자리 3일과 8일에 열리는 이 전통 5일장은 도심 대형마트와는 다른 따뜻한 사람 냄새와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시장 입구에 자리한 방앗간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갓 볶아낸 참깨와 진하게 짜낸 참기름,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골목 전체를 가득 채운다. 방앗간 앞에는 기름을 짜러 온 동네 어르신들이 긴 줄을 서서 담소를 나누며 따뜻한 풍경을 연출한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서면 추석 제수용품과 먹거리를 준비하는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알록달록한 꽃무늬 장바구니 카트를 끌고 나온 어르신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시장은 사람들의 활기찬 발걸음과 상인들의 호객 소리로 가득하다.

난전과 매대 위에는 가을 햇살을 듬뿍 받은 붉은 사과, 윤기 나는 대추, 잘 말린 건고추 등 수확의 기쁨을 알리는 농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손님과 상인 간의 정겨운 흥정과 넉넉한 인심은 자인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다.

특히 경상도 지역 제사상에 빠질 수 없는 돔베기(상어 고기)는 추석 대목을 맞아 수산 코너 앞에 긴 줄이 형성된다. 얼음 위에 놓인 거대한 귀상어를 직접 볼 수 있으며, 상인들이 능숙하게 돔베기를 손질하는 모습은 시장 구경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자인전통시장 인근에는 자인 공설시장 주차장과 자인 종합 공영주차장 등 넓은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또한 시장 내 화장실은 청결하게 관리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양손 가득 장바구니를 든 방문객들의 모습에서는 다가오는 명절에 대한 설렘과 가족을 향한 따뜻한 사랑이 느껴진다. 넉넉한 인심과 고소한 냄새가 살아 숨 쉬는 자인전통시장에서 풍성하고 정겨운 추석 준비를 해보길 권한다.

위치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자인로 206-4
주차장자인 공설시장 주차장, 자인 종합 공영주차장
고소한 내음 가득한 경산 자인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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