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빈문화창고1969 무료 전시 '아침놀'

삶과 희망을 담은 포항 무료 전시 '아침놀'
포항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2026년 8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는 기획전시 '아침놀'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65점이 전시되며, 총 14명의 청년 및 중견 작가들이 참여해 '삶과 기억, 관계'를 주제로 한 예술 세계를 펼친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동빈문화창고1969
동빈문화창고1969는 과거 포항수협 냉동창고로 사용되던 건물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1969년에 건립된 이곳은 수산물 보관과 얼음 생산·유통의 중심지였으며, 현재는 전시와 공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건물 내부에는 냉동설비와 배관, 안내판 등 과거 냉동창고의 흔적이 남아 있어 산업 현장의 역사성을 느낄 수 있다.
전시 주제와 구성
전시 제목 '아침놀'은 아침 해가 떠오를 때 하늘이 붉게 물드는 모습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상징한다. 전시는 ‘길 위에서’, ‘오늘도 비가’, ‘그럼에도’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 길 위에서: 삶의 여정에서 마주하는 선택과 고민, 흔적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관람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 오늘도 비가: 기억과 상실, 불안과 외로움 등 내면의 감정을 다양한 평면 및 입체 작품으로 표현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 그럼에도: 삶의 어려움과 부조리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예술적으로 보여준다.
도슨트와 어린이 예술교육 프로그램
전시 해설 프로그램인 도슨트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세 차례(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운영되며, 회차별 10명 내외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편의시설과 관람 안내
동빈문화창고1969 2층에는 북라운지와 카페가 있어 전시 관람 후 휴식과 독서가 가능하다. 전시관 앞뒤로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나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문화예술로 채우는 포항의 일상
이번 전시는 포항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예술과 마주하며 삶과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옛 냉동창고의 역사적 공간에서 펼쳐지는 현대미술 전시는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며,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 장소: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선착로 78, 동빈문화창고19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