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물든 대가야의 밤, 고령 국가유산 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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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물든 대가야의 밤, 고령 국가유산 야행

빛으로 물든 대가야의 밤, 고령 국가유산 야행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일대에서 2026년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특별한 가을밤 축제인 '2026 고령 국가유산 야행'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박물관,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진행되어 고령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빛과 함께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가을의 선선한 밤공기 속에서 방문객들은 역사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공연, 체험, 전시,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지로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대가야박물관과 대가야 종묘, 지산동 고분군의 야간 경관이 밤 10시까지 운영되어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인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지산동 고분군 일대는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왔으며, 안내 부스와 체험 부스가 깔끔하게 운영되었습니다. 방문객들은 달빛 스탬프 투어에 참여해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내 의복 체험관, 철기방, 대가야박물관 로비, 왕릉전시관 로비 등 5곳의 스탬프를 모으며 축제를 더욱 즐길 수 있었습니다. 스탬프 투어를 완성한 이들에게는 냉장고용 마그네틱 기념품이 제공되어 여행의 추억을 더했습니다.

가장 추천할 만한 프로그램은 지산동 고분군 달빛 산책으로, 참가비 1인 1만 원에 등불과 선물이 제공되었습니다.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고분군 사이를 등불을 들고 천천히 걸으며 대가야의 역사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가야 도자기 모형 등불을 손에 들고 고분군 사이를 산책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산동 고분군은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 시대의 대표적인 고분군으로, 둥근 봉토가 솟아 있는 원형 봉토분의 장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대형 고분에서는 여러 명의 순장자가 함께 묻힌 사례가 확인되어 당시 대가야 지배층의 권위와 사회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잘 정비된 산책로와 안내 인력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고분군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왕릉전시관 앞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통한 달 관찰 체험이 마련되어 역사와 자연, 과학이 어우러진 야행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행사장 내 대가야 야시장에서는 풍선과 다양한 소품 판매 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소비 영수증 인증 이벤트도 진행되어 15,000원 이상 구매하거나 고령 지역 식당 이용 영수증을 제시한 방문객에게는 고령산 딸기잼 기념품이 제공되었습니다.

행사 첫날에는 인기 역사 강사와 함께하는 '대가야 달빛 담화'가 열려 대가야의 역사와 고령 국가유산의 매력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소통형 야외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서 불 도깨비 퍼포먼스가 밤하늘 아래 화려한 불꽃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가을밤의 고령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또한 '더 캔들 인 고령'에서는 수천 개의 촛불이 밤을 밝히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고령의 가을밤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였습니다. 다음 날에는 고령에서 처음 선보인 우륵지 대가야 낙화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3일간의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의 역사 문화유산이 빛으로 물들어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가을밤 여행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2027년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됩니다.

행사 위치: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지산동 고분군 일대
운영 기간: 2026년 9월 4일(금)부터 9월 6일(일)까지
주차장: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박물관 주차장 및 고령군청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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