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속 왜관 홀리페스티벌 현장

2026 왜관 홀리페스티벌, 가을의 특별한 문화 축제
9월 초, 경북 칠곡군 왜관수도원 일대에서 열린 2026 왜관 홀리페스티벌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축제는 천주교 문화유산과 수도원의 역사적 공간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펼쳐진 문화와 예술의 향연
축제는 ‘Holy가 Holiday가 되는 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한 수도원의 풍경 속에서 문화와 예술,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의 오랜 역사와 천주교적 전통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진행되어, 다른 축제와는 차별화된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역사 투어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 체험 부스에서는 십자가 키링 만들기, 묵주 팔찌 제작, 성경 말씀 캘리그래피,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특히 수도복 복식체험 포토부스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수도사의 해설과 함께 수도원 내부를 둘러보는 수도원 투어가 하루 두 차례 진행되어, 왜관수도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역사 아카이브 전시와 마음쉼터
축제 기간 내내 상시 운영된 ‘왜관수도원 120년 역사 아카이브 전시’는 수도원의 오랜 시간과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 대형 십자가와 성경 구절을 감상하며 걱정과 불안을 적은 편지를 넣을 수 있는 ‘마음쉼터’ 공간도 마련되어 축제의 활기 속에서 잠시 마음의 평화를 찾는 시간을 제공했다.
인생사진 스튜디오와 저녁 공연
구왜관성당을 배경으로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하는 ‘인생사진 스튜디오’에서는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수도원의 모습을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었다. 오후에서 저녁으로 넘어가면서 수도원의 분위기는 한층 차분하고 고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저녁 시간에는 콘서트와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칠곡 여행과 연계된 특별 이벤트
축제 방문객들은 대경선을 이용해 축제장에 방문할 경우 승차 인증을 통해 왜관 지역 맛집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었으며, 축제 전 칠곡군 관광지를 방문해 SNS 인증을 하면 푸드트럭 쿠폰과 관광 기념품을 제공하는 ‘매일매일 칠곡소풍’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축제와 연계한 칠곡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문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특별한 주말 나들이
2026 왜관 홀리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왜관수도원의 역사와 천주교 문화유산을 전시, 체험, 공연, 투어를 통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Holy가 Holiday가 되는 순간’이라는 슬로건처럼 방문객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와 역사, 휴식을 함께 누리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칠곡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 특별한 축제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주말 나들이 명소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