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서 만난 시절 인연의 풍경

Last Updated :
의성에서 만난 시절 인연의 풍경

의성에서 만난 시절 인연의 풍경

2026년 경상북도 서포터즈로 활동을 시작한 박준식 작가는 경북 의성과 포항을 중심으로 사진과 영상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가 의성에서 직접 경험한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박 작가는 경북 의성 봉양의 작은 마을에서 이장님의 도움으로 방 한 칸을 얻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카메라 한 대와 조명, 렌즈 몇 개만 챙긴 채, 거의 빈 몸으로 낭만을 찾아 떠난 그의 여정은 뜻밖의 인연과 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던 마을 주민들과의 관계는 점차 가까워져 함께 소풍을 가고 짧은 여행을 다닐 정도로 깊어졌습니다.

특히 의성의 특산품인 산수유는 박 작가에게 한 시절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꽃나무로 다가왔습니다. 노란 산수유 꽃이 피는 마을에서의 시간은 공허한 기억을 따뜻한 풍경으로 채우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지역 자치 활동에도 참여하며 코스모스 길을 만드는 일에 동참한 그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을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힘썼습니다. 그러나 의성은 할 일이 많지 않은 곳이기도 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사진 촬영에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아, 박 작가는 농사일도 경험하며 마늘을 뽑는 등 다양한 활동에 도전했습니다. 농사일에 서툰 모습에 주민들은 "사진은 잘하지만 농사일은 서툴다"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의성에서의 생활은 시골 흙집에서의 추운 겨울밤, 나무 장작 연기로 가득한 마을의 저녁, 가을 새벽의 찬 공기 속에서 주민들과 나누던 믹스커피 한 잔, 한여름 창고에서 수박을 나누며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보던 휴가 같은 일상으로 가득했습니다.

또한, 몇 년 전 청년 창업이 활발해지면서 의성 읍내에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사진관, 막걸리집 등이 생겨나 도시와는 다른 활기가 돌았던 시절도 회상했습니다. 현재는 그 시절의 활기가 그리워지는 때라고 전했습니다.

박준식 작가는 앞으로 경북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의성의 변화된 모습과 포항 이가리 마을의 바다 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그의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의성의 풍경과 인연 이야기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의성 산수유 꽃피는 마을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산수유2길 2

의성에서 만난 시절 인연의 풍경
의성에서 만난 시절 인연의 풍경
의성에서 만난 시절 인연의 풍경 | 경북진 : https://gyeongbukzine.com/5749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경북진 © gyeongbuk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