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이후 경북, 세계로 뻗는 관광과 안전

2025년 APEC 정상회의 이후 경북의 변화와 도전

2025년 경북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APEC 정상회의는 지역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행사가 마무리된 후, 경상북도는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과 지역 가치 확산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만 관광시장 공략, 미식과 K-콘텐츠로 승부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대만 난강전람관에서 열린 2025 타이베이 국제여전에서 경북의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했습니다. 타이베이 국제여전은 매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로, 올해는 ‘Flex! Korea!’를 주제로 한국관광 홍보관이 운영되었습니다.

경북은 전통 미식, 유네스코 세계유산, K-드라마 촬영지, 그리고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의 매력을 부각시키며 부스를 꾸몄습니다. 특히 자개 문양을 활용한 부스 디자인과 경주 황남빵, 문화유산 모양 쿠키, 경북 랜드마크 엽서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해 현지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SNS 이벤트, 여행 설문, 경북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지 여행사와의 B2B 상담을 통해 관광상품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대만은 한국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핵심 시장으로, 경북의 전통문화와 미식, 자연경관 콘텐츠가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관광객 유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APEC 정상회의가 주목한 경북 농식품과 특산품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을 비롯한 지역 농산특산물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정상회의 기간 중 각국 정상과 대표단에게 제공된 문경 감홍 ‘문자사과’는 ‘APEC’, ‘케이팝’, ‘금관’, ‘첨성대’ 등의 문양이 새겨진 고품질 사과로, 행사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경기 안산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든 ‘청수 화이트와인’, 한·중 정상회담 만찬에 제공된 전남 보성녹차 등도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았습니다. 경북 상주의 쌀 ‘미소진품’, 경주 황남빵, 경주 천년한우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들이 만찬 식탁에 오르며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경주 황남빵은 행사 후 방문객이 급증해 대기 시간이 최대 3시간에 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번 APEC을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가치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힘쓸 계획입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 빛난 경북의 K-소방안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2025년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경북소방본부는 ‘안전한 정상회담’을 위해 전방위적인 소방 대응체계를 운영했습니다. 10월부터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24시간 상황을 관리하고, 7개 권역지휘소 운영, 회의장 및 정상 숙소에 소방력을 상시 배치하는 등 단계별 예방과 대응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행사 기간 중 회의장과 숙소 등 34개소에 총 4,057명의 인력과 1,195대의 장비가 투입되어 화재 예방 순찰 648건, 구급 27건 등 총 683건의 소방 활동을 안전하게 수행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번 경험과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소방·안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세계로 뻗는 경북 경주의 미래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발판으로 경북 경주는 세계를 향한 도전과 발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특산품, 안전한 환경을 바탕으로 경북은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