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다리로 연결된 신비의 섬 관음도

울릉도와 다리로 연결된 신비의 섬 관음도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위치한 관음도는 울릉도와 다리로 연결된 작은 섬으로, 독특한 자연경관과 지질학적 특성을 자랑하는 명소입니다. 이곳은 울릉도의 청정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다양한 식물과 주상절리, 관음쌍굴 등 독특한 지형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관음도는 크기가 크지 않아 약 한 시간 반 정도의 트레킹 코스로 적합하며, 산책로 입구는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섬과 울릉도를 잇는 파란색 다리는 관음도의 랜드마크로,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도 여러 차례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관음도 입장 시에는 어른 기준 4,000원, 어린이는 2,000원의 입장료가 부과되며, 15인 이상 단체 방문 시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6시로, 해가 지기 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계단 구간이 시작되는데, 꽤 많은 계단을 올라야 하므로 체력 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계단에 설치된 미끄럼 방지 시설이 햇볕에 달궈져 있어 긴 바지 착용을 권장합니다. 계단을 오르면 울창한 나무 사이에 위치한 관음도슴새(깍새) 군락지에 도착하며, 이곳에서는 새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관음도의 또 다른 매력은 명이나물 의자입니다. 울릉도에서 유명한 명이나물을 테마로 한 의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어지는 코스에는 전망대와 포토 스팟이 마련되어 있어, 힘든 트레킹 후에도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피로를 잊을 수 있습니다.
관음도는 드론 촬영 없이도 항공 샷 같은 탁 트인 뷰를 즐길 수 있어, 울릉도에서 한 시간 반 정도의 트레킹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