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봉명산 출렁다리, 스릴과 절경의 명소

문경 봉명산 출렁다리, 스릴과 절경의 명소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에 위치한 봉명산 출렁다리는 푸른 산속을 가로지르며 시원한 풍경과 아찔한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 출렁다리는 2023년에 준공된 현수교로, 길이 160m, 폭 1.5m, 높이 33m에 달한다. 산 중턱 높은 곳에 자리해 문경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을 제공한다.

봉명산 출렁다리로 향하는 길은 온천교를 지나 로터리에서 2시 방향에 입구가 위치해 있으나, 입구 주변과 로터리에는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다리를 건너기 전 인근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입구 인근에는 빨간색과 파란색 컨테이너 건물로 된 카페가 자리해 방문객들의 휴식처 역할을 한다.

출렁다리까지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코스가 포함되어 있어 편안한 운동화 착용이 권장된다. 계단을 오르며 푸른 숲속을 천천히 걸으면 중간에 쉼터 정자와 운동기구가 마련된 휴식 공간도 만날 수 있다. 계단 구간을 지나면 나무 수풀 너머로 문경 시내 전경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출렁다리 전망대는 한옥 지붕을 갖춘 전통미가 돋보이는 시설물로, 지그재그 계단을 통해 전망대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출렁다리와 주변 산세가 한눈에 들어오며, 다리의 흔들림과 함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출렁다리를 건너면서는 산 사이로 둘러싸인 문경 시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맑은 날씨 덕분에 더욱 선명하고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 다리 끝에서 되돌아오는 길에는 한옥 지붕의 전망대와 노란색 출렁다리 시설물이 파란 하늘과 흰 구름과 어우러져 조화로운 풍경을 완성한다.

봉명산 출렁다리는 문경의 문화유적지 이미지와도 잘 어울리는 명소로, 경북 문경 여행 시 반드시 방문해볼 만한 장소로 추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