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철과 예술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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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철과 예술의 만남

포항시립미술관, 철과 예술의 만남

포항시립미술관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길 10에 위치해 있으며, 실내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특히 철의 도시로 알려진 포항의 특성을 살린 전시들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술관은 스페이스워크와 인접해 있어 두 곳을 함께 방문하기에 편리합니다. 스페이스워크로 향하는 길에는 천천히 산책할 수 있는 코스와 가파른 등산로 두 가지가 있는데, 더운 날씨에는 등산로를 이용할 경우 편안한 신발 착용이 필수입니다.

운영 시간은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조각가 최옥영의 개인전과 장두건미술상 수상 작가 이정의 전시가 9월 14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최옥영 작가의 작품은 산업 폐기물인 철을 재활용해 몸과 감각을 형상화한 설치 미술로, 철이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 과정을 예술로 승화시킨 점이 돋보입니다.

미술관 1층에는 음료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나,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카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 중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서는 화사한 외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미술관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두건미술상은 고(故) 장두건 화백의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지역 미술 생태계 활성화와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상 작가 이정은 고속 열차와 자동차 안에서 스쳐 지나가는 시골 풍경, CCTV, 철 구조물 등을 탐구하고 재조합하는 작업을 선보이며, 작품 끝부분에는 작가의 생각을 담은 영상이 함께 전시되어 작품 이해를 돕습니다.

이정 작가는 작품을 통해 바라보는 자와 바라보이는 자의 시선이 바뀌는 구조를 표현하며, "내가 보고,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다"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포항과 깊은 연관이 있는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철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포항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할 만한 문화 명소입니다.

포항시립미술관, 철과 예술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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