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025년 APEC 정상회의로 글로벌 도약 준비

경북, 2025년 APEC 정상회의로 글로벌 도약 준비

경상북도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경북은 국제행사 유치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며, 미래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제행사 유치 전략 수립과 61개 행사 선정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이후에도 국제행사 유치를 지속하기 위해 경북연구원과 협력하여 ‘2030 국제행사 유치 전략 수립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산업, 문화·관광, 스포츠·해양, 에너지·환경, 인공지능(AI)·디지털, 의료·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할 가치가 있는 국제행사 61개를 선정했습니다.

이 중 경상북도는 공익성, 지역 연계성, 시의성, 파급효과,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20여 개의 행사를 우선 선별했습니다. 주요 행사로는 G20 정상회의,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세계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세계의료침술학회,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 국제회의 등 실속 있는 행사들도 경북에서 개최할 계획입니다.

지드래곤, 2025년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 위촉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습니다. APEC 준비기획단은 지드래곤이 음악뿐 아니라 패션, 예술,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문화 아이콘’으로서, 정상회의의 주제와 잘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드래곤은 홍보 영상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상회의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입니다.

디지털·지속 가능 관광 국제회의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65차 APEC 관광실무그룹(TWG) 회의’를 개최합니다. 이 회의는 21개 회원국 관광부처와 국제기구, 관광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인 ‘연결, 혁신, 번영’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관광 협력 방향을 논의합니다.

또한,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의 APEC 관광전략계획을 채택하고, 디지털 전환, 인적자원 개발, 여행 활성화, 지속 가능한 성장 등 4대 우선순위를 중심으로 공동 실천 과제를 점검하며 향후 운영 방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경북 경주,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도시로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해 글로벌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경북 경주가 세계가 기억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