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에서 만나는 경북 역사와 문화

경북 상주, 아이와 함께하는 역사 여행지 상주박물관
경상북도 내륙 중심에 위치한 상주는 풍요로운 농업과 다양한 물산으로 '삼백의 고장'이라 불립니다. 이곳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상주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상주박물관은 2007년 11월에 개관하여 상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보존하는 공간입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 속에 아늑하게 자리 잡아 박물관 관람과 함께 자연 풍광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 오전 방문 시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은 경북 상주시 사벌국면 경천로 684에 위치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며,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상주박물관의 천장은 배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과거 나루터가 많았던 상주의 특성을 반영합니다. 또한 삼색 조명은 상주쌀, 누에고치, 상주곶감에 묻은 흰색 가루를 표현해 지역 특산물을 상징합니다. 문화해설사도 상주해 있어 처음 방문하는 이들은 해설을 요청하면 더욱 깊이 있는 관람이 가능합니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나는 상주의 역사
상설전시실 입구에는 상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대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선사시대부터 시작해 천천히 상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상주는 낙동강을 따라 교통과 상업이 발달한 도시로, 예로부터 전략적 요충지이자 농업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선사·고대관
이 전시관에서는 상주 지역에서 발굴된 신석기 및 청동기 시대 유물과 삼국시대 토기, 무덤 양식 등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려·조선관
문중문화, 향촌 자치, 교육, 유교 사상 등이 반영된 다양한 유물을 소개합니다. 향교, 서당, 서원 문화와 함께 상주의 인물들도 전시되어 교육적 가치가 높습니다.
근현대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변화한 상주의 모습과 철도 및 운송 산업 발달로 변화한 도시 구조를 흥미롭게 전시하고 있습니다.
기획전시실
현재 상주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이 공동기획한 '안녕! 독도'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경북 상주로 문화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과거와 현재를 배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상주박물관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경천로 684
운영시간: 09:30~17:30 (매주 월요일 휴관)
주차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