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오아르미술관에서 만나는 황리단길과 예술의 조화

경주 오아르미술관, 황리단길과 대릉원 조망의 명소

경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9분 거리에 위치한 오아르미술관은 대릉원 둘레길 인근에 자리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뛰어난 조망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술관 내부에서는 대릉원의 유적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미술관 맞은편에 마련된 전용 주차장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황리단길 인근에서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는 편의를 더합니다.

카페와 굿즈 판매대, 예술 감상의 즐거움 더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카페가 먼저 눈에 들어오며, 카페 카운터 옆에 위치한 매표소를 통해 전시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카페의 통유리창 너머로도 대릉원 유적지를 감상할 수 있어, 카페만 이용하는 방문객들도 많습니다.

1층 한편에는 전시 작품과 연계된 굿즈 판매대가 마련되어 있어 엽서, 텀블러, 액자 등 다양한 예술 상품을 구경하며 감상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에가미 에츠 개인전, 국내 최초 신작 17점 전시

본격적인 관람은 2층에서 시작되며, 현재 전시는 글로벌 아티스트 에가미 에츠의 개인전으로 국내 최초로 신작 17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에가미 에츠는 2020년과 2021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상을 바꾸는 30세 이하 젊은 리더 30인'에 이름을 올린 주목받는 작가입니다.

전시 작품은 마이클 잭슨, 비틀즈 등 과거와 현재의 스타들을 추상적인 화법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작품과 함께 미술관의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대릉원 유적지는 전시의 일부처럼 어우러져, 방문객들은 마치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을 마주하는 듯한 감동을 경험합니다.

독특한 경사로 루프탑과 지하 공간까지, 다채로운 관람 동선

3층 루프탑은 일반적인 평평한 옥상이 아닌 경사로로 설계되어 있어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독특한 시야를 제공합니다. 이곳에서는 멀리 황리단길의 풍경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관람은 2층에서 3층으로 이어지고, 다시 지하 2층까지 연결되는 동선으로 구성되어 있어 천천히 건물과 작품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조용한 문화생활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오아르미술관

복잡한 경주 도심 속에서 역사적 유적과 현대 미술이 조화를 이루는 오아르미술관은 조용하고 깊이 있는 문화생활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오아르미술관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금성로 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