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완벽 준비 박차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준비 현황
2025년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숙박 시설 확보와 주요 회의 시설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21개 회원국과 2~3개 초청국 정상 및 대표단 약 2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에 103개소 4,463실, 10km 이내에는 1,333개소 13,265실의 숙박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국빈급 숙소 확보를 위해 PRS급 숙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노후 숙박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지원도 진행 중입니다.
회의장 및 부대시설 점검과 개선
주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회의장, 회의실, 부대시설에 대한 점검과 개선 작업이 한창이며, 정상회의 기간 중 국내외 언론 취재를 지원할 미디어센터가 구축될 예정입니다. 또한 참가자들의 안전과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보안 및 안전 관리 계획이 수립되고, 교통망 정비와 편의 시설 확충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HICO 시설 전반에 대한 리모델링과 개선 작업을 추진하며, 회의 진행, 의전, 미디어 지원 등 분야별 세부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실제 운영을 위한 리허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주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한국적 이미지를 활용해 국격에 맞는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 지원 국비 135억 확보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국비 13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예산은 당초 79억 원에서 국회 심사를 거쳐 56억 원이 증액된 규모입니다.
이번 예산에는 정상회의 만찬장 조성 40억 원, 숙박시설 정비 60억 원, 수송지원 10억 원, 차량기지 설치 5억 원, 문화동행축제 20억 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기반시설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추가 확보된 국비를 통해 국내외 인사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준비하며, 세계문화유산도시 경주의 매력을 알리는 데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운항 및 안전 강화
APEC 정상회의 준비의 일환으로 포항경주공항은 국제항공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운항 기간은 7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이며,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지역 1~2개 노선에 주 6회 왕복 운항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포항경주공항 활주로는 2,133m로 190석 이하 항공기만 이착륙 가능해 가까운 아시아 지역으로 운항이 제한됩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정상회의 기간 중 글로벌 CEO 전용기 이착륙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안전을 위해 로컬라이저를 경량 철골 구조로 교체하고, 활주로 이탈 방지 장치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세관, 출입국 관리, 검역 기능을 추가해 정상회의 참가자들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성공적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경주의 노력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남은 기간 동안 모든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세계가 기억할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완벽하게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주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이번 행사는 국내외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