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힐링 명소 경주 봉황대 산책길

가을 힐링 명소 경주 봉황대 산책길
가을이 깊어가는 이 시기, 조용하고 평화로운 산책을 원한다면 경주에 위치한 봉황대를 추천합니다. 봉황대는 신라시대 귀족이나 왕족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으로, 경주노동리고분군에 속하는 돌무지덧널무덤입니다. 높이 약 22m, 지름 약 82m에 이르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며, 주변의 푸른 풀밭과 나무 사이로 조성된 산책길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봉황대는 맑은 날에도, 흐린 날에도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한 걸음 물러서서 걷다 보면 자연과 역사 속 풍경에 집중할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산책로 곳곳에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며 하늘을 바라보거나 머릿속을 정리하기에 좋습니다. 다만, 고분 위로의 무단 출입은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봉황대 인근에는 금관총, 신라고분정보센터, 황리단길, 천마총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밀집해 있습니다. 특히 신라고분정보센터는 신라고분의 역사적 가치를 알 수 있는 곳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경주시민과 65세 이상은 무료,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입니다.
또한 봉황대 맞은편에 위치한 금리단길은 조용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거리로, 아기자기한 카페와 맛집들이 자리해 산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합니다. 이곳에는 ‘잃어버린 세계 신라’라는 포토존도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경주 봉황대에서의 산책을 추천합니다.
봉황대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노동동 2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