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 수목원 빛의 숲, 밤을 밝히는 환상 조명

대가야 수목원 빛의 숲, 밤을 밝히는 환상 조명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에 위치한 대가야 수목원은 낮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지만, 해가 지면 특별한 야간 조명 축제인 '대가야 빛의 숲'이 펼쳐집니다. 이 빛의 숲은 4월부터 9월까지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10월부터 3월까지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9시 30분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일로 운영되지 않습니다.

입장료는 13세 이상 64세 이하 일반 관람객 기준 1만원이며, 군내에서 1만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입장료를 지불할 경우 5천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이 제공되어 고령 군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면 대상에는 어린이,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포함되며,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합니다.

대가야 수목원 주차장은 넓고 편리하게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차량을 주차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조명이 환영 인사를 하듯 나무들을 밝히고 있으며, 종합 안내도와 매표소에서 받은 책자를 통해 7개의 테마 존(ZONE 1~7)을 따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야간 조명은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해저 쉼터와 바다 정원에서는 심해 바다를 연상시키는 조명과 고래 형상의 조형물이 춤추듯 움직이며, 작은 매점에서는 따뜻한 어묵 국물과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는 모닥불 주변에서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막을 연상시키는 조명 터널과 보름달 모형 포토존, 반딧불이처럼 빛나는 영감의 꿈 공간, 대형 트리와 곰 가족 조형물 등 다양한 조명과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어 지루할 틈 없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무지개 색상의 계단과 감각의 터널을 지나 산림녹화기념관에 이르면 미디어 아트로 표현된 대지, 폭포, 태초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2층에서는 꽃이 피고 지는 자연의 순환과 개화를 주제로 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꽃잎과 날개 모형 포토존이 방문객들의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산림녹화기념관을 둘러본 후에는 대가야 유아 숲 체험길을 따라 별과 행성 모양의 조명들이 반짝이며, 입구 옆 꿈의 정원에서 빛의 숲 관람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대가야 수목원의 빛의 숲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자연과 조명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밤을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대가야수목원 위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 산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