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역사테마공원 야경 명소로 부상

성주역사테마공원, 가족과 함께하는 야경 명소
경상북도 성주군에 위치한 성주역사테마공원이 최근 야경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성주는 참외로 유명하지만, 이곳의 야경 관광 브랜드인 '트윙클 성주'가 대한민국 최초 군 단위 강소형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트윙클 성주, 가족 친화적 야간 관광지
'트윙클 성주'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 요소를 갖추고 있다. 그중에서도 성주읍성을 복원한 성지문을 중심으로 조성된 성주역사테마공원의 야경이 특히 인상적이다. 이 공원은 역사적 장소인 성주사고, 쌍도정, 성주 관천대와 함께 분수광장, 어린이놀이터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야경의 시작과 주요 명소
10월 기준 저녁 6시부터 성지문 앞 조명이 하나씩 켜지기 시작해 약 10분 만에 쌍도정과 성지문까지 조명이 완전히 밝혀진다. 성주역사테마공원 주차장 인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쌍도정은 조선시대 성주 관아의 객사인 백화헌 연못 내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정자로, 야경 조명 아래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산책로와 역사적 비석원
성주읍성 왼편에는 조명이 설치된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으나, 현재 성 외곽 보수 공사로 인해 진입은 제한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지문을 지나 성주사고까지의 산책과 분수광장 주변 산책은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산책길 인근에는 조선시대 지방관의 선정을 기리는 20기의 비석이 모여 있는 비석원이 자리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특히 262cm 크기의 '성산기공비'는 이인좌의 난 평정에 공을 세운 성주목사 이보혁과 지역 인사를 기리는 공적비로 주목받는다.
성주읍성 북문, 성지문의 역사와 복원
성주역사테마공원의 랜드마크인 성주읍성 북문은 낮에도 복원 상태가 우수하지만, 야간 조명으로 더욱 빛난다. 북문은 여러 고문헌에 기록되어 있으나 구체적 형태는 알려지지 않아, 성주를 상징하는 의미로 ‘성지문’이라 명명되었다. 터널식 구조의 성지문 천장에는 용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현재는 보수 중이지만 통과는 가능하다.
성주사고의 역사적 가치
성지문을 지나면 1439년에 설치된 성주사고가 위치한다. 1538년 화재와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후 복원되지 않았으나, 성주역사테마공원 내에 연구를 바탕으로 재현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가족 나들이에 최적의 장소
성주역사테마공원은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야간 나들이 장소로 적합하다.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로 3167-11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