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되살아난 대가야 고분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고분군에서 펼쳐지다
가을밤이 깊어가는 10월,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일원에서는 특별한 야간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대가야, 열두 개의 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고대 왕국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를 빛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무료로 진행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고령 지산동고분군은 고대국가 대가야의 실체를 증명하는 중요한 유적지로서, 이번 미디어아트 행사는 그 역사적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
고령 지산동고분군 앞에 위치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는 통나무 펜션과 인빈관 등 숙박시설을 예약할 수 있어, 여행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야간 산책과 미디어아트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테마관광지 내부의 화려한 조형물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고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식과 다채로운 행사
지난 9월 23일 대가야박물관 광장에서는 고령 지산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2023년 9월 23일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령 지산동고분군의 의미를 되새기며, 대북 퍼포먼스와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기념식은 마무리되었지만,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는 10월 12일까지 계속됩니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후 도로를 건너 안내 부스를 방문하면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탬프 투어로 더욱 풍성한 체험
행사 기간 동안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을 방문하며 도장을 찍을 수 있고, 완성 후 운세 뽑기에 참여해 선물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탬프 투어 리플릿과 함께 불빛이 나는 팔찌를 선택할 수 있는데, 다양한 색상으로 준비되어 있어 기념품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어두운 길을 걸을 때 은은한 빛을 내어 안전과 분위기를 동시에 더해줍니다.
첫 번째 방문지는 가야금 12현을 주제로 한 서브 콘텐츠 공간으로, 고분군과 어우러진 은은한 불빛이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어서 대가야의 기억, 철의 나라, 금동관의 주인 등 8개의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체험하며 스탬프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역사와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교육적 체험
행사 기간 동안 대가야왕릉전시관과 대가야박물관도 무료로 운영되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교과서 속 유물을 직접 보고 미디어아트로 재해석된 역사를 체험할 수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습니다. 스탬프 투어를 모두 완성한 후에는 종합상황실에서 운세 뽑기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으며, 불이 들어오는 부채나 안경 등 기념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빛과 역사가 공존하는 특별한 문화유산 여행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고분군 행사는 고대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를 빛으로 되살려내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며 뜻깊은 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행사 기간 | 2025년 9월 19일(금) ~ 10월 12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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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시간 | 매일 19:00 ~ 22:00 |
입장료 | 무료 |
장소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지산동고분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