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리벽화고분모형관에서 만나는 가야 역사

고아리벽화고분모형관, 가야 역사의 생생한 현장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에 위치한 고아리벽화고분모형관은 가야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 이곳은 옛 가야 지역에서 발견된 유일한 벽화 고분인 고아리벽화고분을 모형으로 재현하여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역사 체험을 제공한다.

편리한 시설과 무료 관람

고아리벽화고분모형관 앞에는 넉넉한 주차 공간과 화장실, 해설의 집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전시관은 오전 9시 20분부터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방문 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관람할 수 있다.

고아리벽화고분의 역사적 가치

고아리벽화고분은 고령 주산 근처 구릉 끝에 위치한 10여 개 무덤 중 하나로, 6세기에 조성된 가야 지역의 유일한 벽화 고분이다. 1963년 발견된 이후 내부 훼손이 심해 여러 차례 보수 작업을 거쳤으나 2015년 영구 폐쇄되었다. 이에 고아리벽화고분모형관에서는 실제 고분 내부를 정밀하게 재현하여 벽화의 형태와 공간감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와 체험 콘텐츠

전시관은 실감형 미디어 아트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연꽃을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한 벽화가 미디어 아트를 통해 생생하게 재현되며, 각 테마별 5분가량의 영상과 함께 벽을 터치하면 무늬가 나타나거나 신기한 효과가 펼쳐진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도 풍부하다. 3D 스캐너를 이용해 손으로 그린 그림을 스캔하면 미디어 아트로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가야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방문

고아리벽화고분모형관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하며 가야의 잃어버린 벽화를 다시 만나고 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장소다.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영상이 어우러져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이곳에서 대가야의 벽화 고분을 통해 깊은 역사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고아리벽화고분모형관 안내

• 위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벽화길 104
• 운영 시간: 09:20~12:00, 13:00~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관람료: 무료 (온라인 예약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