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족구병 예방과 관리법

영유아 수족구병, 꼭 알아야 할 건강 정보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갑작스러운 발열과 손, 발에 생기는 물집이 특징입니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회복되지만, 드물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초기 증상 관찰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족구병이란 무엇인가?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발열과 손,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납니다. 성인도 감염될 수 있으나 주로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수족구병 주요 증상
- 입안, 손, 발에 수포성 발진
- 입안 수포로 인한 음식 섭취 어려움
-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 설사, 구토 등 위장 증상
드물게 수막염, 뇌염, 폐출혈, 심근염, 근성 이완성 마비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병 감염 경로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대변, 수포 진물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과 물을 통해 전파됩니다. 특히 염소 소독이 미흡한 물놀이 시설에서도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치료 방법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며,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요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해열 진통제를 통해 발열과 통증을 완화하고, 입안 궤양으로 인해 삼키기 어려운 경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정맥 수액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은 소아에게 사용하지 않습니다.
예방수칙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기침할 때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 가리기
- 아이들의 장난감과 놀이기구를 자주 소독하기
- 진료 후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등원 및 외출 자제
수족구병은 전염력이 강해 한 번 발생하면 주변 아이들에게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 씻기, 기침 예절, 장난감 소독 등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진료를 받고, 완치될 때까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아이와 주변 모두를 위한 배려입니다.
우리 아이 건강 지키기
생활 속에서 예방수칙을 꾸준히 실천하여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웃을 수 있도록 지켜나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