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성류굴, 자연과 역사의 신비

경북 울진의 대표 자연 관광지, 성류굴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에 위치한 성류굴은 울진을 대표하는 자연 관광지로 손꼽힙니다. 약 4억 7천만 년 전 산호초와 조개가 쌓여 형성된 석회암층 내에 발달한 이 동굴은 1963년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성류굴은 단순한 동굴 관광지를 넘어 신라 시대 화랑들이 수도하던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동굴 내부 곳곳에는 불교와 관련된 흔적들이 남아 있어 방문객들에게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관람 정보와 편의 시설
입장료 |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500원 (6세 미만 무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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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지막 입장 5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관 |
주차 | 성류굴 주차장은 무료이며 넉넉한 공간을 제공해 성수기에도 비교적 여유롭습니다. |
동굴 관람 팁과 주변 여행지
- 동굴 내부는 연중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므로 여름에도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어 운동화 착용을 권장합니다.
- 내부는 금연이며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 성류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망양정 해수욕장이 있으며, 울진대게거리와 죽변항도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적합합니다.
성류굴의 특징과 매력
전체 길이 약 870m 중 현재 관람 가능한 구간은 약 270m로, 잘 정비된 동굴 내부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천연 에어컨의 역할을 하며, 내부 온도는 여름에도 15도 안팎을 유지합니다.
동굴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웅장한 종유석, 석순, 석주가 자연이 빚어낸 예술 작품처럼 펼쳐집니다. 또한 ‘하마바위’, ‘마귀할멈’, ‘오징어포’ 등 재미있는 이름이 붙은 바위들이 상상력을 자극하며 탐방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울진의 보물
성류굴은 신라 화랑의 수련 장소로서 역사적 의미를 지니며, 계절에 상관없이 방문할 수 있는 일정한 기온 덕분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탐방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관람을 마친 후에는 울진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여행의 만족도를 높입니다. 울진 바다와 해안도로 드라이브만으로는 아쉬움을 느낀다면, 성류굴 방문을 통해 자연과 역사, 그리고 여유를 동시에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성류굴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로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