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잔디광장 댕댕축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뛰고 배우며 교감하는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2026년 10월 31일 포항 만인당 옆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행사로, 반려동물 행동과 건강을 다루는 강연부터 요가와 미용, 입양가족 이야기, 장기자랑, 명랑운동회, 음악 공연까지 하루 동안 이어진다.
포항시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목표로 관련 문화를 넓혀가고 있다.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 솔밭도시숲, 형산강을 따라 이어지는 도심 수변 산책로 등은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걸을 수 있는 지역의 일상적인 휴식 공간으로 소개된다.
이번 축제는 반려가족에게 교감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시민도 펫티켓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을 잔디광장을 배경으로 여러 체험과 무대 행사가 차례로 진행되며, 현장에서는 반려동물의 보폭에 맞춰 이동하는 보호자들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반려견들의 모습을 두루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본 정보
| 행사명 | 제10회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 |
|---|---|
| 일정 | 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
| 장소 | 포항 만인당 옆 잔디광장 |
|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814 |
| 주요 내용 | 토크콘서트, 댕댕이 자랑대회, 선물 이벤트, 명랑운동회, 체험 프로그램, 어질리티 놀이터, 음악 공연 |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행동과 건강을 이해하는 교육 분야,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몸을 움직이는 교감 분야, 입양문화와 펫티켓을 살펴보는 문화 분야로 나뉜다. 무대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시간대별로 다른 활동을 만날 수 있다.
보호자의 고민을 다루는 토크콘서트
오후 2시에는 반려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시작된다. 산책 중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과 분리불안 완화 요령, 건강한 사회화 과정 등 보호자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고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반려동물의 행동을 단순한 말썽으로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행동의 원인을 이해하고, 보호자가 갖춰야 할 태도를 살펴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평소 궁금했던 이상 행동과 교정 문제를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알아보며 반려동물과의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공개된 시간표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토크콘서트가 배치돼 있으며, 오후 3시부터 3시 30분까지는 사진 촬영 이벤트가 이어지는 것으로 안내됐다.
요가와 미용으로 시작하는 축제
축제의 첫 순서는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댕댕요가다. 요가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부드러운 스트레칭과 호흡을 진행하며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안정감을 찾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전 10시 20분에는 댕댕뷰티가 이어진다. 전문 그루머가 위생 미용에 관한 기본 상식과 털 관리 방법을 설명한다. 보호자는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위생 관리 요령을 배우고 반려동물에게 어울리는 관리와 스타일링을 살펴볼 수 있다.
요가와 미용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몸 상태와 생활 습관을 세심하게 살피는 계기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의사에게 듣는 건강 관리
오전 10시 40분에는 건강톡톡이 열린다. 수의사가 연령별 건강 지식과 영양 관리,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건강 이상 징후를 설명한다. 작은 생활 습관을 통한 질병 예방과 계절별 건강 관리, 광견병 예방접종도 다룰 예정이다.
반려동물은 말을 통해 불편함을 직접 표현하기 어려운 만큼 보호자가 평소 변화를 관찰하는 일이 중요하다. 건강톡톡은 반려동물의 나이와 계절에 따라 무엇을 살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정보 프로그램이다.
함께 풀어보는 반려 상식
정오에는 선물 이벤트가 진행된다. 펫티켓과 반려동물 상식을 주제로 한 현장 OX퀴즈가 낮 12시부터 12시 15분까지 열리며, 보호자와 함께 과제를 해결하는 미션 게릴라도 같은 시각부터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면서 미션을 수행하고 반려생활에 필요한 기본 상식을 확인할 수 있다. 놀이의 형식을 활용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펫티켓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입양가족이 전하는 새로운 출발
낮 12시 30분에는 입양가족 토크쇼가 열린다. 유기동물 보호소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반려동물과 입양가족이 첫 만남 이후 진정한 가족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주는 자리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이를 함께 극복한 경험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의 의미를 살펴본다. 입양을 한 생명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책임 있는 선택으로 이해하고 긍정적인 입양문화를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반려견의 매력을 만나는 자랑대회
오후 4시에는 댕댕이 자랑대회가 시작된다.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호흡을 맞춰 장기와 개성을 보여주는 축제의 주요 무대다.
반려견의 귀여운 장기부터 독특한 자세와 목소리, 보호자와 함께 선보이는 개인기까지 다양한 모습이 소개된다. 경쟁 결과만을 겨루기보다 가족이 된 반려동물의 개성과 매력을 시민들과 나누는 데 의미를 둔 프로그램이다.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명랑운동회
명랑운동회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오후 5시에 각각 다른 종목으로 진행된다. 오전 11시의 멈춰보개는 주변의 유혹과 소음 속에서도 보호자와 교감하며 기다리는 반려견의 참을성을 살펴보는 종목이다.
오후 3시의 달려보개는 반려견이 잔디밭을 달려 보호자에게 돌아오는 단거리 달리기다. 오후 5시의 피어나개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세 종목 모두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데 중심을 둔다. 넓은 잔디광장에서는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반려견과 이름을 부르며 교감하는 보호자들의 활기찬 모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것으로 보인다.
체형에 따라 나뉘는 어질리티 놀이터
체험 프로그램인 어질리티 놀이터는 반려견의 체형을 고려해 중소형견과 중대형견 이용 시간대로 나뉜다. 중소형견 대상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중대형견 대상 운영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편성됐다. 시간대를 구분해 서로 다른 체형의 반려견이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개회식과 문화공연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 애플트리의 식전공연이 열린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개회식이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 구간에는 펫하모니 공연이 마련된다. 오후 6시부터 6시 30분까지 웨이브라스가 무대에 오르고,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는 샹송제이가 공연을 이어간다. 낮 동안의 교육과 체험, 운동 프로그램을 지나 음악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순서다.
시간대별 전체 일정
| 시간 | 무대 프로그램 | 체험 프로그램 |
|---|---|---|
| 10:00~10:20 | 함께하개 댕댕요가 | 어질리티 놀이터 중소형견 |
| 10:20~10:40 | 가꿔보개 댕댕뷰티 | 어질리티 놀이터 중소형견 |
| 10:40~11:00 | 배워보개 건강톡톡 | 어질리티 놀이터 중소형견 |
| 11:00~11:30 | 별도 무대 프로그램 없음 | 명랑운동회 멈춰보개 |
| 11:30~12:00 | 별도 무대 프로그램 없음 | 명랑운동회 멈춰보개 |
| 12:00~12:30 | 받아보개 선물 이벤트 | 어질리티 놀이터 중대형견 |
| 12:30~13:00 | 입양하개 입양가족 토크쇼 | 어질리티 놀이터 중대형견 |
| 13:00~13:30 | 애플트리 식전공연 | 휴식 시간 |
| 13:30~14:00 | 개회식 | 휴식 시간 |
| 14:00~14:30 | 강형욱 토크콘서트 | 어질리티 놀이터 중소형견 |
| 14:30~15:00 | 강형욱 토크콘서트 | 어질리티 놀이터 중소형견 |
| 15:00~15:30 | 강형욱 토크콘서트 사진 촬영 이벤트 | 명랑운동회 달려보개 |
| 15:30~16:00 | 별도 무대 프로그램 없음 | 명랑운동회 달려보개 |
| 16:00~16:30 | 댕댕이 자랑대회 | 어질리티 놀이터 중대형견 |
| 16:30~17:00 | 댕댕이 자랑대회 | 어질리티 놀이터 중대형견 |
| 17:00~17:30 | 별도 무대 프로그램 없음 | 명랑운동회 피어나개 |
| 17:30~18:00 | 별도 무대 프로그램 없음 | 명랑운동회 피어나개 |
| 18:00~18:30 | 펫하모니 웨이브라스 | 별도 체험 프로그램 없음 |
| 18:30~19:00 | 펫하모니 샹송제이 | 별도 체험 프로그램 없음 |
사람과 동물이 함께 만드는 하루
이번 문화축제의 흐름은 놀이에만 머물지 않는다. 행동 이해와 건강 관리, 위생, 입양문화, 펫티켓을 하루 일정 안에 고르게 담고 있다. 보호자는 반려동물에 관한 실용적인 정보를 얻고, 반려견은 잔디광장에서 보호자와 함께 몸을 움직일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지 않는 시민에게도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와 올바른 반려문화를 살펴보는 기회가 된다. 포항시가 추진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의 방향을 시민이 축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10월의 마지막 날, 만인당 옆 잔디광장은 강연을 듣는 보호자와 운동장을 달리는 반려견, 공연을 바라보는 시민들이 한 공간에서 어울리는 축제 현장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