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탈춤 11일의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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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탈춤 11일의 흥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026년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11일간 중앙선1942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하회마을 일원에서 펼쳐졌다. 올해 주제는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이었다.

행사는 전통 탈춤을 무대에서 관람하는 데 머물지 않았다. 국내외 탈춤 공연을 중심으로 퍼레이드와 대동난장, 춤 배우기, K팝과 탈을 결합한 댄스 프로그램,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등이 함께 마련됐다. 공연자와 관람객의 경계를 낮추고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에 직접 참여하도록 구성한 점이 두드러졌다.

행사장은 한곳이 아니라 안동 시내와 하회마을에 걸쳐 분산됐다. 중앙선1942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은 여러 프로그램을 이어 보기 좋은 시내권 행사장으로 운영됐고, 하회마을에서는 전통 탈춤과 선유줄불놀이를 중심으로 한 일정이 진행됐다.

행사명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2026년 9월 24일 목요일부터 10월 4일 일요일까지
주제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
장소중앙선1942안동역, 탈춤공원, 원도심, 하회마을 일원
입장료기본 입장 무료,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유료
행사 문의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054-840-3400

관람과 참여를 잇는 구성

축제의 핵심은 공연을 보는 관람과 몸을 움직이는 참여가 한 흐름으로 이어졌다는 데 있었다. 탈춤 따라 배우기와 탈랄라 댄스 배우기는 탈춤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직접 동작을 익히며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하회 가디언즈, 탈 만들기 체험, 탈춤그리기대회도 준비됐다. 어린이에게는 공연 관람 사이에 직접 만들고 움직이는 시간이 더해졌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선택지도 넓어졌다. 일부 프로그램은 참가비나 현장 운영 방식이 서로 달랐으며, 공연과 체험 시간 역시 현장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도록 안내됐다.

가족 관람 일정은 공연만 연이어 배치하기보다 공연과 체험, 먹거리, 퍼레이드를 차례로 연결하는 방식이 적합했다. 무대 앞에 오래 머무르기 어려운 어린이도 만들기와 춤 배우기 등에 참여하며 축제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는 구성이었다.

축제장을 가로지른 퍼레이드

퍼레이드는 국내외 공연단과 시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이었다. 행렬이 이동하는 동안 관람객은 무대 밖에서도 탈과 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었고, 축제장 일대에는 음악과 움직임이 이어졌다.

9월 28일 이후 축제장 퍼레이드는 9월 28일 오후 1시, 9월 29일 오후 6시 30분, 10월 1일 오후 6시 30분, 10월 2일 오후 4시, 10월 4일 오후 6시 30분 일정으로 제시됐다.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는 9월 30일과 10월 3일 오후 6시에 편성됐다.

퍼레이드를 중심으로 관람하려면 해당 시간을 먼저 기준점으로 삼고, 앞뒤에 공연이나 체험을 배치하는 동선이 효율적이었다. 여러 행사장이 동시에 운영된 만큼 프로그램 시작 시각뿐 아니라 행사장 사이의 이동 시간까지 함께 고려해야 했다.

모두가 어울린 대동난장

대동난장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참여성을 선명하게 보여준 프로그램이었다. 무대 위 공연자만 춤추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 공연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9월 28일 이후 대동난장은 9월 30일과 10월 3일 오후 7시에 편성됐다. 특히 9월 30일에는 오후 6시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에 이어 오후 7시 대동난장이 연결돼 퍼레이드와 공동 참여 프로그램을 연속해서 만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이 가까이에서 춤과 장단을 접하고 직접 흐름에 합류할 수 있다는 점은 올해 주제와 맞닿았다. 여러 사람이 가면과 춤을 매개로 한 공간에 모이는 장면은 모두의 춤이라는 의미를 현장에서 드러냈다.

탈과 K팝의 새로운 만남

전통 탈춤뿐 아니라 K팝과 탈을 결합한 글로벌 마스크 댄스 챌린지도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10월 3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버스킹광장에서 진행되는 일정으로 안내됐다.

같은 날 오후 6시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와 오후 7시 대동난장, 하회마을의 선유줄불놀이 일정도 함께 제시됐다. 주요 프로그램이 비슷한 시간대에 집중된 만큼 시내 축제장과 하회마을 일정을 모두 소화하기보다는 관람 목적에 맞춰 한 권역을 선택하는 편이 현실적인 구성이었다.

전통적인 탈의 이미지와 대중적인 춤을 연결한 프로그램은 축제가 다루는 춤의 범위를 넓혔다. 전통 탈춤 공연과 현대적인 댄스 프로그램을 한 축제 안에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한 편성이었다.

하회마을의 전통 무대

하회마을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전통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었다. 시내 행사장이 퍼레이드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북적였다면, 하회마을은 전통 공간과 탈놀이가 함께 어우러지는 별도의 관람 축을 형성했다.

하회선유줄불놀이는 9월 28일 이후 축제 기간 가운데 10월 3일과 10월 4일 일정으로 안내됐다. 선유줄불놀이는 일정과 입장 방식이 별도로 운영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시됐다.

하회마을은 시내 축제장과 떨어져 있어 이동 시간을 별도로 확보해야 했다. 하회마을 낮 관람에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전통 공연을 연결하고, 저녁 프로그램과 선유줄불놀이를 함께 살피는 하루 일정이 가능한 구조였다.

장소안동하회마을
소재지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86
주요 프로그램하회별신굿탈놀이, 하회선유줄불놀이 등

날짜별 주요 일정

축제 후반부에는 퍼레이드와 대동난장, 댄스 프로그램이 여러 날짜에 걸쳐 이어졌다. 일정별 핵심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제시됐다.

날짜시간프로그램
2026년 9월 28일오후 1시축제장 퍼레이드
2026년 9월 29일오후 6시 30분축제장 퍼레이드
2026년 9월 30일오후 6시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
2026년 9월 30일오후 7시대동난장
2026년 10월 1일오후 6시 30분축제장 퍼레이드
2026년 10월 2일오후 4시축제장 퍼레이드
2026년 10월 3일오후 6시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
2026년 10월 3일오후 7시대동난장
2026년 10월 3일오후 7시부터 8시까지글로벌 마스크 댄스 챌린지
2026년 10월 3일과 4일별도 운영하회선유줄불놀이
2026년 10월 4일오후 6시 30분축제장 퍼레이드

시내 축제장 관람 동선

시내권에서는 중앙선1942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을 함께 묶어 둘러볼 수 있었다. 먼저 보고 싶은 공연 두세 개를 정한 뒤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전시 관람을 사이에 배치하고, 퍼레이드와 대동난장 또는 저녁 공연으로 마무리하는 흐름이 제시됐다.

  1. 중앙선1942안동역과 탈춤공원 둘러보기
  2. 탈춤 배우기나 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참여
  3. 먹거리와 전시 관람
  4. 퍼레이드 관람
  5. 대동난장 또는 저녁 공연 참여

기본 축제장 입장은 무료였고, 탈춤 배우기와 퍼레이드 등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다만 일부 체험과 공연은 유료로 운영됐다. 프로그램별 운영 조건이 같지 않았기 때문에 참여 대상을 비롯한 세부 운영 방식은 각각 구분할 필요가 있었다.

하회마을 관람 동선

하회마을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일정은 시내권과 별도로 구성할 수 있었다. 낮에는 마을을 둘러보고 전통 공연을 관람한 뒤, 저녁 프로그램과 선유줄불놀이 일정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1. 하회마을 낮 관람
  2.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전통 공연 관람
  3. 저녁 프로그램 운영 여부 확인
  4. 선유줄불놀이 일정에 맞춘 관람

10월 3일에는 시내 행사장의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와 대동난장, 글로벌 마스크 댄스 챌린지가 하회마을 일정과 겹쳤다. 모든 행사를 한 번에 연결하기보다 시내 축제장 코스와 하회마을 코스 가운데 하나를 중심으로 정하는 방식이 이동 부담을 줄이는 데 적합했다.

관람 전 살펴볼 사항

  • 행사장 분산
    중앙선1942안동역, 탈춤공원, 원도심, 하회마을에 프로그램이 나뉘어 운영됐다. 같은 날 여러 행사를 관람할 경우 행사장 사이 이동 시간을 포함해야 했다.
  • 무료와 유료 구분
    기본 입장은 무료였으나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에는 비용이 적용됐다.
  • 가족 관람 구성
    공연 관람 사이에 탈 만들기, 춤 배우기, 퍼레이드 등을 배치하면 어린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들 수 있었다.
  • 저녁 일정
    퍼레이드와 대동난장 등 주요 프로그램이 저녁 시간대에도 편성돼 귀가 시간과 행사장 이동 시간을 함께 고려해야 했다.
  • 운영 변동 가능성
    공연과 체험 시간은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도록 안내됐다. 선유줄불놀이는 별도의 일정과 입장 방식이 적용될 수 있었다.

전통에서 참여로 넓어진 축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국내외 탈춤 공연과 안동의 전통문화를 중심에 두면서 퍼레이드, 대동난장, 춤 배우기, 가족 체험, K팝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배치했다. 전통문화를 지키는 무대와 관람객 참여를 넓힌 프로그램이 한 축제 안에서 이어졌다.

축제장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탈춤을 관람하고, 퍼레이드의 흐름을 따라 이동하며, 처음 접하는 춤을 직접 배워볼 수 있었다. 저녁에는 공연단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동난장이 마련돼 관객이 축제의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이라는 주제는 전통 탈춤의 기억을 현재의 관람객과 나누고, 여러 세대가 춤으로 어우러지는 프로그램 구성에 반영됐다. 안동의 전통문화 자원을 토대로 공연과 체험, 도시 공간과 하회마을을 연결한 11일간의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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