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시장 달빛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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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시장 달빛 먹거리

왜관시장에 더해진 새로운 활기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211-9에 자리한 왜관시장에서는 청년 예비 창업자들이 시장의 빈 점포를 활용한 왜관시장 팝업스토어와 먹거리·공연을 결합한 바미夜 달디단 왜관야시장이 마련됐다.

오래된 전통시장 공간에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접목한 행사다. 시장 골목을 따라 설치된 전구 조명이 밤길을 환하게 밝혔고, 레트로한 점포와 따뜻한 불빛이 어우러지면서 낮과는 다른 풍경을 만들었다.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골목을 천천히 둘러보며 먹거리와 공연을 함께 즐겼다.

2026년 10월 운영 일정

날짜운영 시간
10월 15일 목요일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0월 16일 금요일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0월 17일 토요일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0월 18일 일요일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행사 장소는 왜관시장이다. 첫날인 10월 15일에는 오후 시간대부터 야시장이 운영되고, 16일부터 18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방문객을 맞는다.

전통시장 골목을 밝힌 조명

왜관시장 입구에서부터 이어진 전구 조명은 행사의 분위기를 선명하게 보여줬다. 은은한 불빛이 시장 골목과 기존 점포를 비추면서 전통시장의 운치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방문객들이 조명 아래에서 사진을 남기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시장 안에는 문화공간인 삶기름방앗간도 자리하고 있다.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인상을 주는 공간으로, 야시장 먹거리뿐 아니라 왜관시장 안의 다양한 장소를 함께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청년 창업 아이디어를 담은 팝업스토어

왜관시장 팝업스토어는 청년 예비 창업자들이 시장 안의 빈 점포를 활용해 운영했다. 사용되지 않던 공간을 새로운 먹거리와 체험이 있는 장소로 바꾸면서 시장 골목에 색다른 흐름을 더했다.

10월 9일 팝업스토어에서는 칠곡꿀맥주 1캔을 구매하면 피클도그 1개를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피클도그는 핫도그 빵에 큼직한 오이피클을 올린 뒤 방문객이 원하는 재료를 추가하는 방식이었다.

양파와 햄, 야채 등 여러 토핑을 취향에 맞게 올리고 준비된 소스를 골라 완성할 수 있었다. 완제품을 받는 일반적인 먹거리와 달리 직접 조합하는 과정이 포함돼 어린이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했다. 각자 먹고 싶은 재료와 소스의 양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현장에서는 나초도 제공됐다. 다만 해당 혜택들은 10월 9일 운영 당시 진행된 내용으로, 이후 일정의 제공 여부는 제시된 내용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칠곡꿀맥주와 야시장 음식

팝업스토어 밖 야시장 거리에는 여러 종류의 음식을 판매하는 공간이 이어졌다. 많은 방문객이 몰렸지만 음식 제공과 대기 줄은 비교적 원활하게 운영됐고, 시장 골목 곳곳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배치됐다.

가을밤의 시장 골목, 칠곡꿀맥주, 다양한 야시장 음식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진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었다. 방문객들은 점포를 둘러본 뒤 골목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나눠 먹었고, 가족과 함께 온 어린이들도 직접 만든 피클도그를 맛보며 시간을 보냈다.

다회용기로 운영한 먹거리 공간

전체 음식 팝업스토어에서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가 사용됐다. 여러 판매 공간이 함께 참여하는 야시장에서도 같은 방식의 용기를 적용해 행사 운영과 환경을 함께 고려했다.

먹거리가 한꺼번에 판매되는 축제에서는 많은 용기가 쓰일 수밖에 없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회용기를 현장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칠곡군 행사에서 이어져 온 운영 방식을 다시 보여줬다.

먹거리와 공연이 만난 가을밤

야시장은 음식 판매에만 머물지 않았다. 행사장에서는 여러 공연이 함께 진행돼 시장 골목 전체가 축제 공간으로 바뀌었다. 특히 팝페라 가수들의 무대가 마련돼 방문객들은 음식을 맛보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전구 조명 아래로 공연 음악이 퍼지고, 테이블 주변에는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청년 예비 창업자들이 준비한 먹거리와 전통시장의 공간, 음악 공연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가을밤 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래된 시장과 청년의 새로운 도전

이번 팝업스토어와 야시장은 왜관시장의 기존 공간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빈 점포에는 청년 예비 창업자들의 메뉴와 아이디어가 채워졌고, 골목에는 조명과 테이블, 공연 무대가 더해졌다.

전통시장이 지닌 익숙한 풍경에 청년 창업과 문화 행사를 결합해 새로운 이용 장면을 만든 점이 두드러졌다. 가족 방문객에게는 음식 만들기와 공연을 함께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에는 평소와 다른 저녁 풍경과 유동 인구를 더했다.

왜관시장 팝업스토어와 바미夜 달디단 왜관야시장은 전통시장, 청년 창업, 지역 먹거리, 다회용기, 문화 공연을 하나의 행사 안에 담아냈다. 조명으로 밝혀진 골목을 중심으로 먹거리와 음악이 이어지며 왜관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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