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15개 지역 하나로 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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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15개 지역 하나로 뛰다

경산의 15개 읍·면·동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힘차게 뛰고 서로를 응원했다. 제31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가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경산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을 대표한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주민들은 음식을 나누고 선수단을 격려하며 이웃 간의 화합을 다졌다. 시상식에 이어 초대가수 홍자와 박서진의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15개 읍면동이 모인 경산시민운동장

대회 장소는 경상북도 경산시 남매로 100에 있는 경산시민운동장이었다. 운동장 입구에는 환영 게이트가 세워졌고, 맑은 하늘에는 애드벌룬이 떠올랐다. 곳곳에 설치된 응원 현수막은 본격적인 경기 전부터 대회의 활기찬 분위기를 전했다.

운동장 트랙과 관중석 주변에는 15개 읍·면·동을 위한 파란색 지붕 천막이 길게 이어졌다. 압량읍과 동부동, 서부1동을 비롯한 각 지역 천막 안팎은 이른 아침부터 모인 주민들로 붐볐다. 참가자와 응원단이 한 공간에 모이면서 운동장은 지역 축제의 모습을 갖췄다.

운동장 한편에서는 성화가 힘차게 타올랐다. 성화의 불꽃 아래 각 지역 선수단은 경기를 준비했고, 관중석에서는 주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이날 체육대회의 중심에는 순위 경쟁뿐 아니라 15개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이 있었다.

음식을 나누며 이어진 이웃의 정

읍·면·동별 천막과 관중석 그늘막 아래에서는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눴다. 경기 시작을 기다리거나 먼저 경기를 마친 주민들은 식사를 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봉사자들은 따뜻한 밥과 국이 담긴 쟁반을 나르며 주민들을 살폈다. 많은 사람이 참여한 행사였지만 음식이 차례로 전달됐고, 주민들은 자리를 함께하며 서로를 챙겼다. 운동장에서는 경기가 펼쳐지고 천막에서는 식사와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체육대회 특유의 정겨운 풍경이 만들어졌다.

온몸으로 즐긴 다채로운 경기

본격적인 종목별 경기는 운동장 중앙에서 진행됐다.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들이 마련됐으며, 지역을 대표한 선수들은 승부에 집중하면서도 서로 호흡을 맞췄다.

  • 육상
  • 윷놀이
  • 제기차기
  • 협동 달리기
  • 협동 줄넘기
  • 큰 공 굴리기
  • PK 차기

윷놀이 참가자들은 사람 키만 한 커다란 윷가락을 온몸으로 힘껏 던졌다. 윷가락이 잔디 위에 떨어질 때마다 주변에서는 결과를 지켜보는 주민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협동 달리기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발목을 하얀 천으로 묶고 구령에 맞춰 잔디밭을 달렸다. 개인의 속도만으로는 완주하기 어려운 경기인 만큼 같은 방향으로 발을 내딛고 균형을 맞추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협동 줄넘기와 큰 공 굴리기에서도 팀원 간의 호흡이 경기 결과를 좌우했다. 육상과 제기차기, PK 차기에서는 참가자들의 집중력과 기량이 펼쳐졌다. 경기가 이어지는 동안 지역 천막과 관중석에서는 선수들의 움직임에 맞춰 응원과 박수가 계속됐다.

신속한 운영으로 앞당겨진 폐회

종목별 시합은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됐다. 당초 오후 6시까지 예정됐던 행사는 경기 진행 속도에 따라 오후 3시경 조금 일찍 마무리됐다.

15개 읍·면·동이 겨룬 결과 종합 우승은 하양읍이 차지했다. 시상식에서는 우승 지역의 성과가 확인됐고, 각 종목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단에도 박수가 쏟아졌다. 승패가 결정된 뒤에도 참가 주민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홍자와 박서진이 장식한 마지막 무대

오후 늦게 구름이 드리워진 경산시민운동장에서는 시상식과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초대가수 홍자와 박서진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며 체육대회의 마지막 순서를 장식했다.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주민들은 경기로 땀을 흘리고, 이웃과 음식을 나누며, 공연을 함께 즐겼다. 제31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응원하며 하나로 어우러진 자리로 마무리됐다.

행사 장소와 일정

행사명제31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일시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장소경산시민운동장 일원
소재지경상북도 경산시 남매로 100
참여 지역경산시 15개 읍·면·동
종합 우승하양읍
축하 공연홍자, 박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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