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품은 윤슬마루

칠곡군 새마을회관이 낙동강을 내려다보는 ‘윤슬마루’로 자리를 옮기고 새 출발을 알렸다. 기존 음식점 건물을 새롭게 단장한 윤슬마루에는 새마을회관뿐 아니라 공공독서실과 EBS 자기주도학습센터가 함께 들어섰다. 주민과 학생, 새마을 회원들이 한 건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재편된 것이다.
윤슬마루 이전과 준공
칠곡군 새마을회관은 2026년 9월 9일 윤슬마루로 이전했다. 이어 2026년 10월 7일 준공식이 열리면서 건물의 새로운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을 받아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건물에서는 평화의 다리와 낙동강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 이름이 지닌 의미와 주변 경관이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이전 당일에는 새마을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현장에는 시루떡과 막걸리, 과일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새 공간에 좋은 일이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세대를 잇는 층별 공간
윤슬마루는 옥상을 갖춘 3층 건물이다. 각 층에는 이용 목적이 뚜렷한 시설이 배치됐다.
| 구분 | 운영 공간 |
|---|---|
| 1층 | 칠곡군 새마을지회 |
| 2층 | 공공독서실 |
| 3층 | 칠곡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
| 옥상 | 칠곡과 낙동강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 |
1층은 칠곡군 새마을지회의 활동 거점으로 사용되며, 2층과 3층은 학생과 주민의 학습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한 건물 안에 지역 활동과 교육 기능이 함께 자리 잡았다는 점이 윤슬마루의 주요 특징이다.
차분하게 정돈된 공공독서실
2층 공공독서실은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 실내는 조용히 학습에 집중하기 적합한 모습으로 꾸며졌으며, 주민과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공부 공간의 역할을 맡는다.
3층에서는 칠곡 EBS 자기주도학습센터가 운영된다. 새마을 회원들은 내부를 둘러보면서 학생들이 공부할 공간을 살폈다. 공공독서실과 자기주도학습센터가 층별로 배치되면서 학습 목적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낙동강이 펼쳐지는 옥상
건물 옥상에서는 칠곡 일대와 낙동강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탁 트인 시야 너머로 평화의 다리가 보이고, 강물 위로 빛이 번지는 주변 경관도 함께 펼쳐진다. 가을의 시원한 바람과 강변 풍경이 어우러져 윤슬마루라는 이름의 뜻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장소다.
기산 농악팀이 연 준공식
2026년 10월 7일 열린 준공식의 시작은 기산 농악팀이 맡았다. 농악팀은 새마을지회 사무실에서 축원을 올린 뒤 건물 곳곳을 돌며 풍악을 울렸다. 흥겨운 가락이 이어지는 동안 참석자들은 새롭게 마련된 시설과 공간을 함께 둘러봤다.
준공식 현장에서는 새마을 활동의 중심이 될 사무실과 학생·주민을 위한 학습 공간,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농악 소리가 건물 안팎에 이어지며 새 출발을 알리는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윤슬마루 위치
윤슬마루는 경상북도 칠곡군 중앙로 278에 자리한다. 기존 음식점 건물을 리모델링해 칠곡군 새마을지회와 공공독서실, 칠곡 EBS 자기주도학습센터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윤슬마루는 새마을 활동과 주민 학습,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한곳에서 이어가는 공간이다. 서로 다른 세대가 각자의 목적에 따라 머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낙동강과 평화의 다리를 내려다보는 주변 환경도 건물의 특징을 이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