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기차 무선충전, 임시허가로 상용화 문턱

경북 전기차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임시허가 단계 진입
경상북도가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의 실증 단계를 넘어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기존에는 전기차 충전을 위해 차량을 세우고 충전 케이블을 직접 연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주차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무선충전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4년간 실증 성과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는 새로운 기술이 기존 규제로 인해 시장 진입이 어려운 경우, 특정 지역에서 규제를 완화하거나 적용하지 않고 실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경북은 2022년 전기차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경산시 와촌면, 진량읍, 하양읍 일원에서 무선충전 기술을 직접 실증해왔다.
4년간의 실증 기간 동안 고출력 무선충전, 유선연계형 무선충전, 초소형 무선충전 등 3개 분야의 기술을 시험했다. 특히 고출력 분야는 테슬라가 준용하는 25kW급 표준에 맞춰 기술 성능을 높였으며, 안전성과 기술력을 검증했다.
임시허가 단계로 전환, 상용화 준비 본격화
2026년 9월부터 2029년 8월까지 3년간 임시허가 단계에 들어가면서 실증을 넘어 사업화가 가능해졌다. 이번 전환은 실증사업이 실제 규제 개선으로 이어진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기존 무선충전 특구 관련 4건의 규제 중 2건이 해소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기설비규정에 무선충전 설비 기준을 반영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무선충전에 필요한 85㎑ 주파수 대역 분배를 완료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 전기차 무선충전 특구는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우수특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출력 무선충전 기술 고도화와 일상 변화
임시허가를 계기로 기존 22kW급 무선충전 기술을 25kW급으로 높이고, 향후 최대 50kW급 고출력 무선충전 기술까지 고도화할 계획이다. 50kW급 무선충전이 상용화되면 대형마트나 공공주차장 등에서 충전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지 않고 주차만으로 자동 충전이 가능해져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안전기준 마련과 공공서비스 확대 추진
새로운 기술 상용화에 있어 안전성 확보는 필수적이다. 현재 국내에는 무선충전기 안전기준(KC인증)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나, 경북도는 임시허가 기간 동안 실사용 데이터를 축적하며 소관 부처와 협의해 주유취급소 내 무선충전 설비 설치 허용과 안전기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무선충전 기술을 교통취약계층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공공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연구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기술 발전과 사업화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 전기차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개요
| 위치 | 경산시 와촌면·진량읍·하양읍 일원 |
|---|---|
| 실증특례 기간 | 2022년 9월 1일 ~ 2026년 8월 31일 (4년) |
| 임시허가 기간 | 2026년 9월 1일 ~ 2029년 8월 31일 (3년) |
| 총 기간 | 7년간 기술 개발 및 사업화 |
| 주요 기술 | 고출력, 유선연계형, 초소형 무선충전 |
| 고출력 기술 | 25kW급 → 향후 최대 50kW급 고도화 예정 |
경북은 전기차 충전의 미래를 준비하며, 무선충전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앞으로 경북이 만들어갈 전기차 충전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