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이 칠곡 걷기 여행, 왜관수도원부터 구상문학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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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이 칠곡 걷기 여행, 왜관수도원부터 구상문학관까지

가을 아침, 칠곡에서 시작하는 특별한 걷기 여행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매주 토요일 아침 7시, 지역 주민들이 모여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걷기 모임 '칠도란'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 모임은 칠곡의 아름다운 명소를 배경으로 걷고 춤추며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만나는 역사와 평화

이번 가을 걷기 코스는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시작된다. 이 수도원은 1952년 독일 성 베네딕도회 수도자들이 정착하며 세워진 곳으로, 한국 근현대사와 건축, 교육, 문화의 중요한 흔적을 간직한 장소다. 수도원은 매일 오전 5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다.

가을 축제와 함께하는 특별한 힐링

9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왜관수도원에서 '2026 왜관 홀리 페스티벌'이 개최되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수도원을 찾는 이들은 힐링과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칠곡의 골목길과 벽화거리, 하포마을 산책

걷기 코스 중에는 칠곡의 아름다운 벽화거리인 하포마을도 포함되어 있다. 꽃과 시가 어우러진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평범한 마을이 작은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건강을 챙기면서도 눈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산책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구상과 이중섭의 우정을 만나는 문학과 예술의 거리

칠곡군 왜관읍 구상길에 위치한 구상문학관 주변에서는 시인 구상과 화가 이중섭의 우정을 주제로 한 거리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두 거장의 작품과 이야기를 미디어와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9월 1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제4회 칠곡 트랜스미디어 축제가 열린다.

구상문학관, 시인의 삶과 문학을 만나다

구상문학관은 시인 구상이 오랜 시간 머물며 작품을 창작한 공간으로, 낙동강과 주변 풍경이 그의 문학 세계에 깊은 영향을 끼친 장소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시인의 삶과 문학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으며, 관수재에서의 인증샷도 인기다.

걷기와 춤, 환경정화까지 함께하는 칠도란의 하루

칠도란 회원들은 걷기와 함께 춤을 추며 칠곡의 관광명소를 홍보하는 영상 촬영도 진행한다. 또한, 걷는 길에서 발견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하며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구상문학관에는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가 설치되어 있어 자원순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가을철 칠곡 여행, 건강과 문화가 어우러진 나들이 추천

칠도란과 함께하는 이번 걷기 여행은 건강을 챙기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환경 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 선선한 가을, 칠곡의 다양한 명소를 천천히 걸으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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