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월영공원, 낮과 밤이 빚는 수변 힐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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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월영공원, 낮과 밤이 빚는 수변 힐링 명소

안동 월영공원, 낮과 밤이 빚는 수변 힐링 명소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에 위치한 월영공원은 안동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하나로, 월영교와 인접해 있어 더욱 특별한 장소입니다. 2007년 시민들에게 개방된 이 공원은 약 26,800㎡의 넓은 수변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어, 안동호반의 고요한 정취를 만끽하며 산책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월영공원은 사계절마다 변화하는 울창한 나무들과 푸른 잔디광장, 그리고 전통 정자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가벼운 소풍이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월영교에서 월영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안동 3·1운동 기념비와 함께 단아하게 꾸며진 무궁화 동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무궁화 동산에는 일반 무궁화와는 달리 100여 년 전 안동의 선각자와 유림들이 나라의 독립을 염원하며 예안향교에 심어 가꾸어 온 '안동무궁화'의 후계목이 심어져 있습니다. 안동무궁화는 크기는 작지만 개화 기간이 길어 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애기무궁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궁화 동산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아담한 연못과 함께 공원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통 정자가 나타납니다. 이 정자는 옛 선비들이 시를 읊으며 풍류를 즐기던 공간을 연상케 하며, 낙동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고요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공원 중앙에는 높이 10.6m에 달하는 둥근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낙동강의 잔잔한 물결과 어우러져 마치 강가에 떠오른 달을 보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이 조형물 주변은 낙동강 수변의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당으로, 방문객들이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찍기에 좋은 포토존으로 손꼽힙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일송 김동삼 선생의 어록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선생의 숭고한 생애와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 비석에는 "내 죽거든 시신을 불살라 강물에 띄워라"라는 마지막 유언이 새겨져 있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기게 합니다. 낙동강을 바라보며 이 어록비를 접하는 순간, 방문객들은 깊은 감동과 함께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공원 산책로 한편에는 6·25참전용사 명예선양비가 자리해 안동 출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월영교만 방문하고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월영공원은 수변 힐링 명소로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공간입니다. 탁 트인 풍경과 함께 가슴 뭉클한 역사 이야기를 품은 이곳에서 여유로운 산책과 사진 촬영을 즐기며 잊지 못할 안동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권합니다.

본 기사는 안동시 SNS 기자단의 개인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안동 월영공원, 낮과 밤이 빚는 수변 힐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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