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조각공원 산책

안동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조각공원 산책
초록빛이 짙어가는 7월,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경상북도 안동시 석주로 383에 위치한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야외공원에서는 20인의 작가가 만든 다양한 조각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계물포럼기념센터는 하늘과 물이 만나는 장소라는 뜻을 지니며, 수천전으로도 불립니다. 이곳에서는 물과 관련된 영상과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야외공간은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을 기념해 조성된 세계물포럼기념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을 방문한 세계 각국의 참여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넓은 바닥분수와 다양한 언어로 표현된 '물'이라는 글자를 볼 수 있습니다.
공원 곳곳에는 세계 물포럼 상징숲과 함께 다양한 조각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 그루의 나무는 한 국가의 참여를 의미하며, 물에 관한 작은 노력이 모여 거대한 숲을 이룬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시원한 물방울을 형상화한 '생명의 한 방울', 어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종이배'와 '바람', 노란 의자가 마주 보고 있는 '멀리서 가까이서', 작가의 감성이 담긴 '생명의 조화' 등이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좋은 휴식과 감상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농부들이 춤추는 모습을 담은 '축제-농자천하지대본'과 안동 출신 작곡가 고 신대성씨와 가수 고 송대관씨가 만든 노래 '해뜰날'을 기념하는 시비도 공원 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해뜰날'은 안동댐 건설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이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세계물포럼기념공원은 운동이나 휴식을 위해 방문하는 이들에게 벤치와 그늘막을 제공하며, 시원한 강바람과 산바람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산길을 따라가면 안동댐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정자와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심호흡하며 여유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동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조각공원은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될 것입니다.
주차장과 화장실이 완비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입니다. 주변에는 월영교, 시립민속박물관, 유교랜드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위치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