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예태미술관, AI 산수극장 전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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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예태미술관, AI 산수극장 전시 개막

칠곡 예태미술관, AI와 전통이 만난 산수극장 전시 개최

대구 근교 칠곡군에 위치한 예태미술관에서 2026년 7월 14일부터 9월 27일까지 이이남의 산수극장: 파편화된 시선과 AI 입체산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 산수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독특한 예술 작품들을 선보이며,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과 문화 애호가들에게 좋은 문화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예태미술관은 칠곡군 석적읍 강변대로 1570-1 칠곡공예테마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1, 2전시실에서 이번 전시를 진행 중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도슨트 해설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차례 제공되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이남 작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전통 산수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했다. 신문 지면과 뉴스 화면 형식을 차용한 ‘산수뉴스’ 작품은 현대 사회의 빠른 정보 전달과 현실 문제를 예술적으로 표현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를 모티브로 한 ‘만화 병풍’은 움직이는 영상으로 재탄생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준다.

입체 조형물로 변환된 ‘매화초옥’은 평면 회화를 저부조 형태로 재해석해 고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난 창의적 표현을 선보인다. ‘노을 고사관수에서 나를 만나다’ 작품은 관람객이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주며, 친구와 함께 차를 나누는 여유로운 순간을 상상하게 한다. ‘잠자는 박연폭포’는 폭포의 역동성과 평온함을 동시에 담아내어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들은 편안한 방석에 앉아 조용한 음악과 함께 예술 세계에 빠져들었다. 작품 속 고양이와 나비, 패랭이꽃 등은 평화와 무병장수를 상징하며, ‘움직이는 병풍’은 현대 문명을 새로운 시각으로 성찰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신사임당의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작품과 관조의 공간을 표현한 작품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시 관람을 마친 후 예태미술관 쉼터에서는 방문객들이 커피를 마시며 전시 소감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무더운 여름철, 아이들과 함께 또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적합한 쾌적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태미술관 전시 관련 문의 및 예약은 칠곡군 문화관광과(전화번호: 054-979-6114)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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