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방석항, 조용한 동해 힐링 명소

포항 방석항, 조용한 동해 힐링 명소
포항시 북구 송라면 방석리에 위치한 방석항은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와 달리 한적하고 평화로운 어촌 마을로, 조용한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화려한 볼거리는 없지만, 마을과 항구를 천천히 걸으며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항구에는 작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어 정겨운 어촌의 분위기를 자아내며, 방파제 벽화에는 '방석항'이라는 글자와 고래 그림이 그려져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특히 붉은 등대는 방석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친근한 상징물이 되고 있습니다.
방석항 주변을 걷다 보면 고양이들이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며, 우측으로 이어지는 조사리 간이해변에서는 검은색 바위 지대와 함께 제주도의 해변을 연상케 하는 이색적인 동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테트라포드 너머로 보이는 붉은 등대는 방석항을 오가는 배들의 안전을 지키는 길잡이 역할을 하며, 작은 배들과도 조화를 이루는 모습입니다.
항구 곳곳에는 알록달록한 배들이 정박해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이 없으며, 방파제 벽화에는 다양한 바다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산책하는 동안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합니다. 이곳의 고래 그림은 최근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떠올리게 하기도 합니다.
방석항 뒤로는 작은 산이 자리해, 산 위에서 바라보는 동해 바다의 아름다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좌측 방파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붉은색, 파란색, 흰색 등 다채로운 색상의 테트라포드를 만나게 되는데, 이는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공간입니다. 파도가 테트라포드 뒤로 튀어 오르는 모습은 스릴을 더하며, 등대 바로 앞까지 접근할 수 있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자주 목격됩니다.
푸른 바다와 힘차게 물결치는 파도, 붉은 등대, 정박한 배들, 그리고 방파제의 벽화가 어우러진 포항 방석항은 조용히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힐링 여행지로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방석리에 위치한 방석항은 동해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