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해만세시장, 세대 공감 장터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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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영해만세시장, 세대 공감 장터의 매력

영덕 영해만세시장, 세대 공감 장터의 매력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에 자리한 영해만세시장은 오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입니다. 한때 동해안 일대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았던 이 시장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생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5일·10일·15일, 끝자리가 5와 0인 날 열리는 오일장

영해만세시장은 상설시장과 5일장이 함께 운영되는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즉 끝자리가 5 또는 0인 날에 오일장이 열리며, 이 날에는 전국 각지에서 상인들이 모여들어 시장은 활기로 가득 찹니다. 새벽부터 시작되는 장터는 아케이드 밖 도로변까지 노점이 늘어서며, 시장 골목마다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사투리가 어우러져 오일장 특유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산물부터 농산물, 의류까지 없는 게 없는 종합시장

약 5,000㎡ 규모에 100여 개가 넘는 점포가 모여 있는 영해만세시장은 동해안 특유의 신선한 해산물과 산지 직송 농산물, 다양한 의류와 생활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종합시장입니다. 대게, 물가자미, 문어, 오징어, 멸치, 미역 등 동해안의 풍부한 해산물이 진열되어 있으며, 손질된 해산물과 건어물, 가공품도 판매되어 여행객들의 선물 구매에 적합합니다.

또한, 시금치, 부추 등 신선한 채소부터 제철 과일까지 인근 영덕, 영양, 청송 지역에서 올라온 농산물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지역 로컬푸드 장터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기는 다양한 먹거리

시장 내에는 옛날 과자, 튀밥, 달고나 등 추억을 자극하는 간식과 즉석에서 부쳐주는 전, 바삭한 닭강정, 1,000원짜리 빵 등 저렴하고 다양한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전을 굽는 소리와 튀김 냄새가 시장 곳곳에 퍼지며, 아이들이 과자 봉지를 들고 다니는 모습은 옛 장날의 정취를 고스란히 전해줍니다.

생활용품부터 의류, 이불까지 생활 전반을 채우는 장터

해산물과 농산물 외에도 의류, 신발, 모자, 이불, 주방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준비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은 일상에 필요한 물건을 이곳에서 대부분 해결합니다. 여행객들도 소소한 기념품을 구매하며 시장의 정겨운 분위기를 만끽합니다.

사람 냄새 나는 정겨운 장터 풍경

영해만세시장의 5일 장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이 묻어나는 공간입니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가 오가고 가격 흥정 끝에는 덤을 챙겨주는 인심이 살아 있습니다. 상인들은 단순한 판매자가 아니라 오랜 시간 이 지역을 지켜온 이웃이자 이야기꾼으로서 시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갑니다.

끝자리가 5나 0인 날, 영덕을 방문한다면 영해만세시장의 5일장에 들러 전통 장터의 활기와 정겨움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해만세시장 위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예주시장5길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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