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물든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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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물든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가을빛 물든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가을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여행지 선택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추천한다. 이곳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계곡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조선시대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간 듯한 고즈넉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태조왕건, 대장금, 슈룹, 연인 등 수많은 사극과 퓨전 사극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궁궐, 양반가, 초가집, 장터 등이 정교하게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곳은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 위치해 있으며, 문경새재도립공원 제1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료는 2,000원이며, 주차장에서 오픈세트장까지 도보로 약 30분이 소요된다. 전동차를 이용하면 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A코스인 옛길 박물관에서 오픈세트장까지의 이용요금은 1,000원이며, 문경 사랑 상품권으로 환급이 가능하다.

오픈세트장 입구에 있는 계곡 위 다리를 건너면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시작한다. 사방이 주흘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풍경이 펼쳐진다.

궁궐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경복궁과 인정전 등 다양한 전각들이 자리해 왕족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다. 궁궐 옆 돌계단을 오르면 양반가와 초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펼쳐져 조선시대 한양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작은 연못과 구름다리가 있는 이곳에서는 마당에서 별당아씨가 거닐던 풍경이 상상된다. 연못가에는 단풍잎이 떨어져 쓸쓸한 가을 정취를 더한다. 고즈넉한 돌담길과 초가지붕 위로 부드러운 가을 햇살이 내려앉아 영화 포스터 같은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는 주말마다 관아에서 다례체험이 진행된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르신들이 직접 차를 내려주며, 방문객들은 보이차와 꿀떡을 맛볼 수 있다. 은은한 차향이 퍼지는 고요한 공간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가을의 빛과 바람, 그리고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이번 주말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조선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을 권한다. 한 편의 드라마가 되는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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