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살롱헤리티지, 빛과 예술의 세계유산 체험

경주 실내 가볼 만한 곳, 살롱헤리티지
경상북도 경주시 경감로 614에 위치한 경주 살롱헤리티지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내에 자리 잡은 독특한 문화 공간입니다. 단순한 전시관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설계된 이곳은 세계유산을 현대적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위치와 접근성
경주 살롱헤리티지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인근, 경주월드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보문단지 숙소 이용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습니다. 세련된 건축물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가 설계했으며, 경주의 상징인 대릉원의 곡선과 주상절리의 결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스럽고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합니다.
살롱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18세기 유럽의 살롱 문화는 예술가, 철학자, 지식인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문화와 사상을 공유하던 장소였습니다. 경주 살롱헤리티지는 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세계유산과 대화하는 미디어 살롱’으로 탄생했습니다.
빛으로 채워진 미디어 터널
살롱헤리티지의 하이라이트는 길이 11m, 높이 2.8m의 미디어 터널입니다. 이 공간은 빛으로 가득 차 있으며, ‘빛의 유산’이라는 영상이 상영됩니다. 세계 각국의 문화유산을 빛의 흐름으로 표현한 이 작품 중 특히 ‘천년의 숲, 남산’ 실사 영상은 경주 남산의 일출과 일몰을 압도적인 아름다움으로 담아내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빛의 방향이 바뀌고, 방문객의 그림자가 영상과 어우러지는 장면은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상상동물원과 첨단 미디어아트
‘상상동물원’은 조선시대 민화에서 영감을 받은 상상 속 동물들이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용, 봉황, 기린, 학, 거북 등 민화 속 신비한 동물들을 첨단 미디어아트와 증강현실(AR) 기술로 구현해 전통과 현대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예술 체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인기 있는 색칠 체험존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상상 속 동물을 색칠한 후, 그 그림을 스캔하면 대형 스크린 속에서 자신이 그린 동물이 생생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세계유산서재, 조용한 휴식과 학습 공간
‘세계유산서재’는 고전적인 서재 분위기 속에서 세계유산 관련 영상, 도서, 자료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퀴즈형 학습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아이들이 영상 속에서 정답을 찾아가며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전통과 첨단의 만남, 새로운 문화 체험
경주 살롱헤리티지는 전통적인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이 첨단 미디어 기술과 만나 새롭게 재해석된 공간입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세계유산과 예술, 기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